디지털 영상 시대를 사는 우리는 매 순간 빛에 둘러싸여 있다. 이 책은 과거 아날로그 영상부터 미래 UHD 영상까지 다채로운 조명 세계를 조명한다. 먼저 조명의 역사와 발전을 살피고 인간의 눈과 카메라에서 빛과 색을 처리하는 방법과 이미지 재현 방법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본다. 현장에서 사용되는 조명기와 영상 효과, 광선의 효과적인 제어 방법, 인물을 비추는 조명 기법, 실내외 환경에 따라 달리 디자인되는 조명, 디지털 영상을 위한 조명 등 실제 오늘날 방송 제작 현장에서 사용되는 조명 기술과 연출법을 총망라했다. 조명 전문가가 아닌 초보자들도 주변의 빛을 활용하거나 조명을 사용해 디지털 영상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튀빙겐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선택하고 그것을 향해 스스로 변화하게 하는 것이 철학의 본분이라 여기며, 대중과 소통하는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그 결과 《서양문명을 읽는 코드, 신》, 《생각의 시대》, 《백만장자의 마지막 질문》,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 《영화관 옆 철학카페》, 《타르코프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설득의 논리학》,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 《알도와 떠도는 사원》(공저), 《다니》(공저), 〈철학통조림〉 시리즈 등, 다양한 대중적 철학서와 인문 교양서, 지식소설을 집필했다. ‘데카로그(dekalog)’는 그리스어로 ‘열(10)’을 뜻하는 ‘데카(deka)’와 ‘말(言)’을 뜻하는 ‘로고이(logoi)’를 결합한 말로, ‘열 가지 말’, 곧 ‘십계명’을 뜻한다. 폴란드의 거장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십계명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 담긴 10부작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영화 〈데칼로그〉를 매개 삼아 십계명이 담고 있는 참으로 기독교적인 의미, 그리고 그것이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탐색한다. 그리하여 놀랍게도 십계명은 인간을 규제하고 억압하는 장치도, 율법의 시원이나 윤리 규정의 모음집도 아니요, 오히려 탐욕이라는 족쇄로 옭아매어 결국에는 파멸로 이끄는 ‘죄의 마성’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자유롭게 살게 해주는 ‘열 개의 열쇠’임을 밝혀낸다. 예수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선포했던 바로 그 자유에서 오는 기쁨과 안식을 누리게 하려는 신의 일관된 의지가 십계명에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나열되어 있다는 것이다.
01 디지털 영상 조명의 발전
02 영상에서의 빛과 색
03 조명기와 영상 효과
04 광선에 대한 제어
05 인물 조명 기법
06 실내와 야외조명
07 기술과 예술의 융합
08 디지털 조명
09 콘텐츠에 따른 조명 연출
10 조명 디자인과 3D 시뮬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