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사상가 미르체아 엘리아데는 종교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엘리아데가 남긴 업적은 종교학뿐만 아니라 에세이,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지금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읽히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종교학에만 편중되었던 엘리아데 읽기를 벗어나 그의 문학과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10개의 키워드를 통해 엘리아데의 이미지를 쉽게 풀어냈다. 종교학자이기 이전에 소설가이자 한 세대를 이끌었던 정신적 리더로서 엘리아데를 소개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루마니아어학과 강사다. 2003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루마니아어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동유럽어문학과에서 루마니아 문학을 전공하여 "미르체아 엘리아데의 환상소설 핵심요소에 관한 연구"라는 석사논문을 발표했다. 이후 미르체아 안겔레스쿠 교수의 지도로 미르체아 엘리아데의 문학을 연구하고, "미르체아 엘리아데와 한국작가 최인훈의 환상소설 연구"라는 제목으로 박사학위논문을 썼다. 논문으로 "미르체아 엘리아데 연작소설에서 나타난 청년담론과 문화 정치적 역할 연구 II"(2015), "미르체아 엘리아데 연작소설에서 나타난 청년담론과 문화 정치적 역할 연구 I"(2014), "엘리아디즘(Eliadism) 속에 나타난 문학과 이데올로기"(2013), "미르체아 엘리아데 환상소설의 문학적 의미"(2011), "미르체아 엘리아데의 환상소설 [슨지에네의 밤(Noapte de Sanziene)]에 나타난 시간의 중첩성"(2008) 등이 있다.
01 카메라 삼보
02 훌리거니즘
03 역사의 공포
04 마이트레이
05 환상소설
06 새로운 삶
07 신화와 문학
08 루마니아주의
09 스펙타콜
10 창조적 해석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