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로티는 철학적 논쟁에 참여하여 글을 쓰기보다 철학자에 대해 글을 쓴다. 그의 글쓰기는 일종의 메타철학이다. 철학자들이 영원불변의 진리를 찾고자 노력해 왔다면 로티는 그런 철학자들의 글쓰기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서술한다. 그의 글쓰기는 형이상학과 종교로부터 구원적인 진리를 기대할 수 없는 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을지 말해 준다. 이 책은 로티의 철학을 10개의 키워드로 소개한다. 자유주의자이자 아이러니스트로서 로티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에서 박사후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고려대 등에서 강의를 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전임 대우 강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리처드 로티』, 『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 『실용주의』, 『듀이&로티』, 역서로는 『정의에 관한 6가지 이론』, 『철학자 가다머 현대 의학을 말하다』,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성』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글쓰기와 철학적 담론」, 「디지털 매체와 실재의 문제」등이 있다.
01 반표상주의
02 우연성
03 아이러니스트
04 자유주의자
05 교화적 철학
06 문화적 문화
07 연대
08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09 자문화중심주의
10 포스트모더니스트 부르주아 자유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