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윌리엄스는 1970년대 들어 마르크스주의자 혹은 유물론자로서 자신의 입장을 새롭게 정립하고 마르크스주의적 문화이론의 가능성을 본격 탐색해 간다. 그 구체적 성과가 마르크스주의와 문학이다. 이는 권력 구조의 문제를 소홀히 다룬 초기 문화 분석에 대한 수정이며, 문화의 사회적 · 정치적 문맥을 읽어 내고 정치적 · 사회적 · 문화적 세력의 복잡한 상호관계를 통해 문화를 분석하는 그의 마르크스주의적 문화유물론의 탄생이기도 하다. 윌리엄스는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적 전개와 직접적이면서도 다양한 접촉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발전시켜 나갔다.
동의대학교 철학상담심리학과 교수다. 부산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철학](공저), [욕망과 자유], [상생의 철학](공저), [인성론](공저), [성의 진화와 인간의 성문화], [사회생물학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공저), [21세기 다윈혁명](공저), [마음학: 과학적 설명과 철학적 성찰](공저) 등이 있다. 역서로는 [마르틴 하이데거](존 맥쿼리), [엄밀한 학으로서의 철학](E. 후설), [그리스인의 이상과 현실](G. L. 디킨슨, 공역), [헤겔 철학개념과 정신현상학](N. 하르트만), [의식과 신체](P. S. 모리스), [마르크스주의와 생태학](R. 그룬트만, 공역), [하버마스의 사회사상](M. 퓨지, 공역), [헤겔의 변증법](N. 하르트만), [논리학 입문](어빙 코피), [대중문화와 문화연구](J. 스토리), [문화연구의 이론과 방법들](J. 스토리), [대중문화의 이해](J. 피스크), [마르크스주의와 문학](R. 윌리엄즈), [영화의 이해](L. 자네티), [최초의 인간과 그 이후의 인간](A. 겔렌), [신경과학의 철학](M. 베넷 외) 등이 있다.
01 문화
02 언어
03 문학
04 이데올로기
05 토대와 상부구조
06 헤게모니
07 전통과 제도 그리고 형성물
08 문화사회학
09 글쓰기의 다양성
10 창조 행위와 문학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