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름답게, 더 다채롭게, 더 풍요롭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 나를 이끌어 줄
동서양 미술의 모든 것!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는 그동안 따로 다루어졌던 동양과 서양 미술사를 하나의 틀 안에서 넘나들며 어느 한쪽이 더 뛰어나지도, 더 뒤처지지도 않았음을 알려 준다. 미술은 당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한 인간 삶의 흔적이기에 라벨을 붙여 분류하고 평가할 만한 대상이 아닌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방대한 미술사를 단순화, 일반화해 서술하기보다는 미술품이 만들어진 시대의 사회와 경제, 정치, 기술적 측면을 미학적 측면과 함께 중요하게 다룬다. 또한 미술품을 만들어 낸 사람들의 고민과 의지, 무엇보다 그 미술품이 갖는 역사적 의의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한다.
저자들은 방대한 시기와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미술사를 인간 삶에 주목한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하듯 풀어나가며, 독자들이 미술사를 공부해야 할 학문이 아닌 개인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미술을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갖추고, 편견과 선입관 없이 각 지역의 미술을 받아들일 수 있다. 나아가 우리를 둘러 싼 세계를 좀 더 풍요롭고 다채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저 : 조은정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M.F.A.),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학교 역사와 고고학과를 졸업했다(Ph.D). 현재 국립 목포대학교 미술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그리스 미술』, 『로마 미술』 등의 역서와 Korean Painting: From Modern to Contemporary, 1945-1980s(Hollym), 『서양미술사전』(공저) 등의 저서가 있으며, 최근의 연구 논문으로는 「펠라 히드리아와 고전기 후반 마케도니아 사회의 문화적 이데올로기」(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2014) 등이 있다.
저 : 조은령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후 1993년 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2008년 〈내 마음의 은유〉, 2010년 〈書架에서 기억의 그림자를 만나다〉, 2013년 〈한국화 - 힐링을 만나다〉 등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룹전으로는 2010년 〈HAPPY NEW YEAR FROM THE EAST〉를 시작으로 2011년 〈變. 奏 한국주상해문화원 4주년 특별전〉, 2014년 〈음풍농월 사군자 풍류에 빠지다〉, 2015년 〈CONTEMPORARY ART FAIR ZURICH〉 등에 참가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강의 중이다.
프롤로그
Ⅰ 도구와 문명 선사 미술
01 미술의 기원
선사 문명의 첫걸음
기원과 숭배의 도구들
동굴벽화 이야기
02 중국의 위대한 발명가들
위대한 이야기꾼들
질서와 계급의 형성
Ⅱ 신과 영웅의 시대 고대 미술
01 신성과 권력의 상징
메소포타미아 미술
이집트 미술
02 서양 고전주의의 원류
""우리는 모두 그리스인이다""
아름다운 육체에 아름다운 정신을
도기화에 그려진 신화와 일상
그리스 건축의 위엄
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
03 제국을 위한 미술
콜로세움과 로마의 공공 건축
사실적인 묘사와 이상적인 포장
폼페이와 로마인의 도시 생활
04 주술의 시대에서 충효의 시대로
청동 제기에 투영된 예법
백화와 화상석 속 유가와 도가 의식
고분 벽화가 보여 주는 사후 세계
05 인도의 불교 미술
스투파와 무불상의 시대
불상의 등장, 간다라와 마투라
인간을 초월한 굽타 왕조의 불상
Ⅲ 형상을 넘어 정신으로 중세 미술
01 유럽 문명의 성장
초기 그리스도교 미술과 카타콤 벽화
유니우스 바수스 석관
02 모자이크화와 이콘화의 세계
유스티니아누스 시대의 영광
이콘과 이코노클라즘
03 서유럽 미술의 개화
종교를 위한 미술
교회 건축의 공학과 미학
다시 살아난 조각상
04 중국 회화의 발흥
유교적 가치로부터의 해방
인물화, 귀족 취향과 사실주의
산수화, 사대부 취향과 이상주의
미주
참고문헌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