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형식의 요리를 섞은 퓨전요리는 사람들의 호기심과 입맛을 충분히 자극한다. 이와 같은 퓨전은 음식뿐만 아니라 문학에서도 볼 수 있다. 자신이 경험을 중심으로 사실적으로, 가르치듯이 혹은 상담하듯 서술하는 자기계발서와 사실을 각색하거나 허구의 이야기를 반전과 재미를 더해 전개하는 소설이 만난 셀픽션이 그것이다. 셀픽션 단편집 오늘의 유서에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네 작품이 있다. 각각의 작품은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소재에 독특한 캐릭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섬세한 감정 묘사 등을 첨가해 작품에 날개를 달았다. 장르적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퓨전 장르로 도약한 작품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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