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한 말에 일어난 '황건적의 난'을 시작으로 위, 촉, 오나라의 삼국 시대를 거쳐 진나라 무제가 천하를 통일하기까지, 장장 1세기에 걸쳐 펼쳐지는 영웅 호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삼국지'. '삼국지'에는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처절한 싸움은 물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삶과 죽음, 만남과 헤어짐, 기쁨과 슬픔, 의리와 배신 등 인간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총망라되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드넓은 대륙을 무대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영웅 호걸들의 끝없는 야망과 꿋꿋한 의지를 통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나관중
자 관중. 호 호해산인(湖海散人). 본명 본(本). 산시성[山西城] 루링[盧陵] 사람. 1364년에 살았다는 기록 외에 전기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최하급의 관리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송원시대(宋元時代)에 유행한 강담(講談)의 이야기 책을 기초로 하여 구어체 장편소설을 지은 선구자로서,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및 시내암(施耐庵)과의 공저인 <수호지(水滸誌)>의 2대 걸작을 비롯하여 <수당연의(隋唐演義)>, <잔당오대사연의(殘唐五代史演義)>, <평요전(平妖傳)> 등의 작품이 있다.
희곡에는 3편의 작품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현존하는 것은 <조태조용호풍운회(趙太祖龍虎風雲會)> 하나뿐이다.
편자 이광복
충남 부여 출생.
논산대건고 졸업.
73년 문화공보부 문예작품 현상모집 장막희곡 입선.
74년 <신동아> 논픽션 현상모집 당선.
76년『현대문학> 소설 추천으로 등단.
79년『월간독서> 장편소설 현상모집 당선.
동포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조연현문학상, 대통령 표창(2회),
문학저널창작문학상,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2012년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 한국소설가협회 이사, 재경부여군민회 자문위원, 나누리장학문화재단 이사, 대한민국 명예해군.
창작집 <화려한 밀실>, <사육제>, <겨울여행>, <먼 길>, <동행> 간행.
장편소설 <풍랑의 도시>, <목신의 마을>, <폭설>, <술래잡기>, <겨울무지개>, <바람잡기>, <열망>,
<송주임>, <이혼시대(전3권)>, <삼국지(전8권)>, <사랑과 운명>,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
<불멸의 혼(계백)> 간행.
전기 정인호 애국지사 전기 <끝나지 않은 항일투쟁> 간행.
콩트집 <풍선 속의 여자>, <슈퍼맨> 간행.
전래동화 <에밀레종> 간행.
항해일지 <태평양을 마당처럼> 간행.
교양서적 <금강경에서 배우는 성공비결 108가지>, <천수경에서 배우는 성공비결 108가지>,
<세계는 없다> 간행.
영화대본 <시련과 영광>(국립영상제작소), <아, 대한민국>(국립영상제작소), <꼬레야 꼬레야니>(K-TV),
<시베리아 횡단철도>(K-TV) 외 다수.
1. 도원의 결의
2. 환관들의 세상
3. 권력이 뭐길래
4. 조조의 칼
5. 제후들의 깃발
6. 옥새의 행방
7. 동탁의 배꼽
8. 간교한 영웅
9. 독안에 든 쥐
10. 숲속의 깃발
11. 호랑이와 이리
12. 강동의 샛별
13. 원술의 야망
14. 눈알을 삼키며
15. 다시 만난 사람들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