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바다만이 바다가 아니라 바다가 되는 것은 모두 바다이다. 그리운 것이 바다라면 그리운 것은 모두 바다이다.
더 갈 수 없는 것이 바다라면 더 갈 수 없는 것들은 모두 바다이다. 떠나는 것이 바다라면 떠나는 것들은 모두 바다이다. 바다가 미지의 세계라면 미지의 세계는 모두 바다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이리저리 둘러봐도 바다다. 오직 북녘만 육지인데 그곳엔 휴전선이란 해안선으로 막혀진 북녘 바다이다. 그 바다는 더 갈 수 없어 그저 바라만 보게 한다. 함부로 해안선을 넘어가면 그 바다에 빠져 죽을 수밖에 없기에 사람들은 그 바다를 넘어가지 말라고, 넘어오지 말라고 지키고 있다. 사람들은 그 바다를 그리워하고, 그 바다에서 떠나고, 그 바다에서 희망과 절망을 이야기한다.
그 절망의 바다는 멋진 젊은이들이 탄 배를 침몰시켰고, 착한 사람들이 사는 연평도를 공포의 불바다로 만들었으며, 늘 거친 파도의 위협으로 불안스럽다. 북녘이 바다인 것이 분명한 것은 그네들이 툭하면 불바다를 운운한다는 것이다. 그네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쩌면 깊은 바닷속 용궁 이야기를 듣는 것도 같고...
시인이자 교사인 신호현은 경기도 이천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 석사, 상명대학교 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교단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제5회 독도사랑작품공모 일반부 시 부문 최우수상, 용산도서관 창작시 일반부 우수상, 국가보훈처 보훈문예 추모헌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고, 정보통신부 편지쓰기 지도교사상, 서울시교육청 논술지도교사상, 바다사랑실천연합 시낭송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후학 지도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문학상 수상으로는 구룡문학상, 강남문학상, 성천문학상 등이 있다. 현재 배화여자중학교 국어교사로 있으며, 한국문인협회와 송파문인협회 회원, 한국대경문학과 서울종로문학 이사로 활동 중이다.
추천의 말
시인의 말
1. 통일의 물꼬를 트라
통일의 물꼬를 트라 1 - 시진핑 주석
통일의 물꼬를 트라 2 - 시진핑 주석
누님에게 1 - 여성 대통령
누님에게 2 - 누님
누님에게 3 - 아들 낳거든
누님에게 4 - 통 큰 용단
대통령의 유엔연설- 유엔창립 70주년
유엔 북한 인권회의 | 남북 대화
통일 하나 | 통일 둘
대한민국 코리아
2. 미친 듯이 살고 파라
미친 듯이 살고 파라 | 나의 앞은
평산(平山) 1 | 평산(平山) 2
햄스터에게 | 명의 | 큰일
북측선수단 1 - 북조선
북측선수단 2 - 맛있습네다
회식을 하며 | 동지
그네 오소서 - 석촌호수에서
3. 국어시간에
국어시간에 1 - 남침
국어시간에 2 - 무력 통일(無力統一)
국어시간에 3 - 선생님 간첩
국어시간에 4 - 북한 잠적
국어시간에 5 - 휴전선
국어시간에 6 - 어떤 아이
국어시간에 7 - 오월장미
국어시간에 8 - 품사 숙제
국어시간에 9 - 금강산
국어시간에 10 - 희곡 [들판에서]
국어시간에 11 - 누나의 부탁
국어시간에 12 - 기사문
4. 빛과 어둠
빛과 어둠 | 공산주의
페친 착각 | 어머니날
성선화(性善花) - 그네 한 송이
고무줄놀이 | 무너지는 가슴
실업자의 꿈 | 북녘 동포여
달팽이 - 탈북동포
종북(終北) 콘서트 | 가출 콘서트
스물하고 열여덟의 노래
5. 통일, 너에게로 간다
통일, 너에게로 간다
비둘기여 솟구치라 | 바람아 불어라
6 · 15 공동선언의 꿈 - 4차 핵실험을 보며
남남북녀 | 구멍난 우산
압록강 | 데칼코마니 사랑
통일 술래잡기 | 통일의 날
통일 축제의 노래 | 통일 아리랑
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