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비상(五月飛霜)』은 1929년 신문지상에 기고한 단편소설(掌篇)이다.
주인공 태식은 오래전 러시아의 한 무도회에서 춤을 추던 17살 소녀 유다를 만나 동정과 연정의 갈림길에서 고뇌하지만, 결국엔 일본 경찰의 압제를 못 이기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불쑥 떠난다는 줄거리이다.
이러한 연정 속에서 갑작스레 불가피한 이별의 도피는 비상(非想)과도 같은 내면의 심정을 잘 묘사하고 있으며, 저자의 경험적 근거 요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본문은 원문 그대로 적었으며 일부는 맞춤법에 따랐다.
* 심훈(沈薰)(1901~1936) 호 금강생본명 심대섭경기도 시흥 출생 소설가, 시인, 영화인경성제일고보 졸업중국 지강(之江)대 국문학과 중퇴동아, 조선일보 기자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극(劇)문화 결성동아일보 우리나라 최초 영화소설 ‘탈춤’ 연재 발표대표작 농민소설 동아일보 공모 당선작 ‘상록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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