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변(窓邊)』은 저자의 처녀작 산호림(1집)(1938) 이후 두 번째 시 작품집으로 1945년 매일신보사에서 발간한 초판 시집이다.
모두 29편을 담았으며 자신의 소박한 모습과 함께 외로움과 슬픔을 섬세함으로 묘사하였다.
전체적으로 본문은 원문 그대로 훼손되지 않도록 하였다.
노천명
1911~1957
1911년 황해도 장연에서 출생, 진명보통학교를 거쳐 진명여학교를 졸업했다.
1930년 이화여자전문학교 영문과에 입학하여 「밤의 찬미」를 『신동아(新東亞)』 에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33년 조선아동예술연구협회에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1934년 졸업 이후 『조선중앙일보(朝鮮中央日報)』에 입사했다.
같은해 부터 1938년까지 극예술연구회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1935년 『시원(詩苑)』 동인으로 활동했다.
1937년 조선중앙일보사를 사직하고 잡지 『여성(女性)』(조선일보사 발생)의 편집을 담당했다.
1938년 대표작인 「사슴」을 비롯한 「자화상」 등이 실린 시집 『산호림(珊瑚林)』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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