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북스

드라이빙 알래스카 : 부부가 함께한 알래스카 여행기

박정숙 | 더플래닛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저자의 ""드라이빙"" 시리즈 중 첫 번째 출간작인《드라이빙 스칸디나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드라이빙 알래스카》는 결혼 20주년을 맞는 저자 부부가 자동차(렌터카)를 이용하여 8박 9일 동안 알래스카를 자유롭게 여행한 이야기를 담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여행기이다.
저자는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알래스카에서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빙하의 엄숙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절대 가볍지 않은 여행의 즐거움을 줄 것이고 긴긴 지구의 역사 속에 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깨달음을 줄 것이다. 장엄한 매킨리 산을 비롯한 광활한 대자연을 가슴에 가득 품게 된다. 탁 트인 허허벌판에 우뚝 선 매킨리는 산 이상의 그 무엇이었고, 왜 그 많은 등산가들이 그렇게 품고 싶어 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만 같다. 알래스카에는 처음 보는, 그러나 친숙한 야생동물들이 많다. 인간을 그리 겁내지 않고 인간 또한 그리 겁내지 않는 무스와 순록의 아름다운 자태, 하물며 배고프면 무섭다는 곰까지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것은 알래스카의 마법인가? 또한 알래스카의 정갈한 강에는 역동적인 연어와 한없이 고요한 플라이 낚시가 있다. 알래스카에서 나를 감동시킨 인간이 만든 유물은 때로는 지그재그로 때로는 똑바르게, 때로는 땅속으로 때로는 강물 위로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달려 내려가는 회색빛 파이프라인이었다. 사람이 만든 산업 시설이 이처럼 감동적인 것은 처음이었다. 여기에다가 알래스카 킹크랩을 보태면 금상첨화이다. 쟁반에 비스듬히 누운 아름다운 자태의 킹크랩은 여행자의 입속에서 살살 녹는다.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새롭고 낯선 곳에서 혼자서 자신을 마주하는 여행도 의미가 있지만, 아름다운 곳에서 여행의 자잘한 감동을 소곤소곤 나눌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도 못지않은 의미가 있으리라. 결혼 20주년을 맞는 부부가 8박 9일 동안 알래스카 여행을 하면서 티격태격하고 의견충돌도 있었지만, 아름다운 것을 함께 보고 새로운 경험을 함께하면서 더욱 정 깊어지고 성숙하게 되었다. 하루 종일 렌터카를 몰고 가면서 한 사람은 운전을 하면 다른 사람은 끊임없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서 운전자를 지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낯선 여행지에서 매일 걷는 코스를 찾아내어 두 사람이 손을 꼭 잡고 걸었다. 하루의 여정이 끝나면 늦은 시간이더라도 일정을 정리하고 무사히 일정을 마쳤음에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저자는 ""드라이빙"" 시리즈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단체여행에서 벗어나 친구, 부부 혹은 가족을 위한 특별한 자동차 여행을 계획해보라고 꾀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간호학박사이며,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1987년 2살, 4살짜리 딸을 데리고 그 당시 스웨덴에 파견 중인 남편과 함께 유럽 배낭여행을 한 것을 시작으로 그리스, 캐나다 로키산맥, 스페인과 포르투갈, 미국 대륙횡단과 종단, 호주, 알래스카,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뉴질랜드, 일본, 괌, 필리핀, 체코와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의 프로방스, 스위스의 융프라우를 자유여행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첫째 날: 앵커리지에서 와실라까지
둘째 날: 개썰매와 매킨리 산 경비행기
셋째 날: 데날리 국립공원에서 페어뱅크스까지
넷째 날: 페어뱅크스에서 체나 온천까지
다섯째 날: 체나 온천에서 발데즈까지
여섯째 날: 프린스 윌리엄스 사운드 빙하
일곱째 날: 앵커리지 근교
에필로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