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줌마가 낯선 땅 유럽에 살면서 겪은 일들을 유쾌하고 흥미롭게 풀어놓은 '좌충우돌 유럽 생활기'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EU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몇 해 전만 해도 유럽의 수도라는 벨기에는 작가에게 생소했던 곳이다. '좌충우돌 유럽 생활기 (The Second story)'는 작가가 가족들과 함께 이 낯선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남쪽에 있는 워털루라는 곳에서 4년 반 동안 생활하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그 두 번째 책이다.
현지 언어에 익숙지 않아 겪어야 했었던 불이익이나 불편, 벨기에 사람들의 이질적인 문화와 생활 습관 때문에 당황해 하던 이야기, 아이들의 성장기, 현지 교민들, 현지인들의 모습 등을 생생한 대화 글을 통해 느끼게 하여 읽는 내내 재미를 준다. 일반적인 여행기에서는 맛볼 수 없는 유럽 속으로 적응해 가는 한국인의 생활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1963년에 태어나 1990년에 결혼하여 딸, 아들을 둔 전업주부다.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느라 그야말로 잠 한번 푹 자 보는 것, 목욕탕 가 보는 것이 소원이라며 20대 말과 30대 중반을 보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부터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글짓기 강사와 학원,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글쓰기 강사 등을 하다 남편의 해외 근무로 인해 유럽에 있는 벨기에에서 4년 반을 생활하다 돌아왔다.
알콩달콩 해외에서 생활하던 이야기, 여행 이야기들을 블로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록해왔다. 현재는 대학생으로 성장해 버린 아이들로 인해 이야깃거리가 줄어 고민인 아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