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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감동의 명시 100선

릴케 외 | 그림책
  • 등록일2018-12-17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늘 취해 있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은 이것이다.
이것만이 문제다.
어깨를 억눌러 그대를 아래로 구부리게 하는
시간의 끔찍한 짐을 느끼지 않으려면,
노상 취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에
술에건, 시에건, 미덕에건, 당신 뜻대로. 다만 취하기만 하라
그러다가 궁전의 계단에서나, 도랑의 푸른 풀위에서나,
당신 방의 음침한 고독 속에서,
34 좋은 시란 무엇인가
당신이 깨어나 취기가 이미 덜하거나 가셨거든 물어 보라.
바람에게,
물결에게,
별에게,
새에게,
시계에게,
지나가는 모든 것에게, 울부짓는 모든 것에게,
굴러가는 모든 것에게, 노래하는 모든 것에게,
말하는 모든 것에게 몇 시냐고물어보라.
그러면 바람이, 물결이, 별이, 새가, 시계가 대답해 주겠지.
취할 시간이다! 시간의 구박받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취하라.
노상 취해 있으라! 술에건, 시에건, 미덕에건, 당신 뜻대로.
- 보들레르의 시 “취하라” 전문
세상을 사는 자들이여 물어보아라. 보들레르의 시의 한 구절처럼 물어보아라. 바람에게, 물결에게, 별에게, 새에게, 시계에게, 지나가는 모든 것에게, 울부짓는 모든 것에게, 굴러가는 모든 것에게, 노래하는 모든 것에게, 말하는 모든 것에게 물어보아라. 그 물음속에서 답을 얻어라. 그것들은 대답하겠지. 바람이, 물결이, 별이, 새가, 시계가 대답해 주겠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게 물음을 던지고 답을 얻어라. 이것이 삶의 과정이다. 그리하여 세상에 취해 세상과 한 몸이 되어 뜨겁게 살아가라. 당신 뜻대로""

저자소개

""릴케 Rilke, Rainer Maria : 1875-1926 외



독일의 신낭만주의 시인 라이너 릴케(Rainer Rilke)는 사랑과 고독, 어두운 밤 또는 죽음을 즐겨 노래했다. 그는 체코의 프라하에서 출생했다. 감성적이고 사색적인 시인이며, 초기에는 강한 민요풍의 시를 주로 썼다. 후기에 독특한 작가적 개성을 확립하면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여 인간의 근원적 고독에 대한 성찰로 실존주의적인 현대시의 선구를 이루었다. 주요작품으로는 두이노의 비가(1922) 오르페우스에게 부치는 소네트(1922) 등이 있다.



이 시집은 릴케 외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세계의 명시를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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