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미국의 뉴욕 타임스에서 발표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을 아는가? 토마토, 마늘, 녹차, 시금치, 적포도주, 견과류, 브로콜리, 귀리, 연어, 블루베리 등이 이 목록에 들어갔는데, 여기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항산화는 노화방지와 생명연장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식품이며, 그중에서도 블루베리의 일종인 아로니아는 동북유렵의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리며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보유한 천연 식물성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 책은 강력한 항산화 식품 아로니아를 통해 노화를 방지하고 생체 나이를 낮춤으로써 젊음을 되찾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동유럽의 만병통치약, 아로니아를 만난다!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건강 화두는 노화 방지입니다. 노화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자연의 섭리지만, 최근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 노화를 막고 젊음을 유지하려면 한 가지 사실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인체 노화의 주범 활성산소을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입니다.
활성산소는 흔히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같습니다. 자동차가 완전 연소되지 않는 배기가스를 배출하듯 호흡이나 대사과정으로 생성된 체내 산소 중에 5%는 완전 연소되지 못하고 독소를 발생시킵니다. 이렇게 과잉생산된 활성산소는 세포에 산화 작용을 일으키는데, 이렇게 되면 세포막, dna, 세포 구조가 손상되고 기능을 잃거나 변질되어 노화와 암 같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이때 바로 이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것이 바로 항산화 식품입니다.
안토시아닌으로 노화를 방지한다
블랙베리, 아로니아, 포도, 자색양파, 자색 고구마, 검은콩, 검은쌀, 검은깨, 가지…. 이 채과류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그 외양들을 상상해보시면 금방 떠오르겠지만, 바로 과육이나 곡물 안에 함유된 짙은 적자색의 천연색소일 것입니다.
이 짙은 적자색의 색소는 안토시아닌이라고 불리는데,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이 현대인의 건강에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바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 때문입니다.
항산화 효과를 보이는 물질로는 비타민 a, b, c, e, 셀레늄, 토코페롤 등이 대표적인데, 안토시아닌은 이 토코페롤보다 5~7배 강한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로 안토시아닌은 그 효능을 인정받아 다양한 질병 치료와 건강관리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습니다.
지구상 가장 강력한 항산화 식품, 아로니아
그렇다면 자색 과채류 중에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은 과채류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른바 동유럽의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리는 아로니아입니다.
아로니아는 일명 블랙초크베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다년생 관목 장미과 식물로서 러시아와 동북 유럽,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며 최근에는 기후적 지리적 여건이 적합한 폴란드에서 전 세계 물량 95% 이상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현재 밝혀진 다양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로니아는 블루베리의 5-25배, 라즈베리의 20배, 포도의 80배, 아사이베리의 20-30배, 크렌베리의 10배에 가까운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로니아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 카테킨 등의 성분이 활성산소를 신속하게 제거하고 발암물질과 산화물질을 중화시키거나 배출시켜 생체나이를 낮추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은 바로 이 아로니아의 놀라운 항산화 효능을 핵심적으로 정리한 책으로서, 질병과 장수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 분들, 평소 나이보다 젊게 살고 싶으신 분들, 오랜 병환을 앓고 난 분들 모두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한덕룡 현재 중앙대학교 명예 교수인 저자는 국내 약용 식물 1호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장, 중앙대학원 대학원장, 한국 생약학회 회장, 보사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국방부 규격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하였고,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저서로는 「현대 생약학」「인도 의약」과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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