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선택은 자유롭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직이 쉽지 않다. 만약 노동인력의 0.1%만이 동시 이직을 한다 해도 정부의 기능은 마비되고 말 것이다.
1356년 전, 비누갑 씨는 스스로 관광 안내자가 되었지만, 그릇된 선택으로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늘 괴로웠다. 그는 새로운 직업을 통해 불행한 삶을 개척하길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평생 겨우 한 차례 몸을 굴린다는 굼벌레처럼 굼뜬 우주의 행정 속으로 뛰어들었다.
심광복 씨와의 인터뷰(How a man became a rat), 루봇, 비누갑 씨의 고달픈 인생, 사랑하는 로즈에게, 오! 마리아.
비누갑 씨의 고달픈 인생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