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소설 ""심광복 씨와의 인터뷰""와 영문번역본 ""How a man became a rat""의 한영합본입니다.
△△연구소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심광복(45세, 남) 씨는 다년간 실험용 쥐를 상대하면서 자신과 쥐를 동일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쥐와 함께 실험실 안에서 보낸 시간이 많다 하여 인간이 자신을 쥐라고 착각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심 씨는 인간과 쥐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주장한다.
""심 선배가 네발로 복도를 뛰어다니고 있었대요. 우당탕하는 소리는 아마 실험실의 집기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난 소음이었겠죠. 당시 심 선배는 허리에 꼬리를 달고 생활했습니다. 실리콘으로 만든 물건인데, 길이가 아마 1미터 이상은 됐을 거예요. 바닥에 끌릴 정도였으니까요. 전혀 제어가 되지 않았어요.""
심광복 씨와의 인터뷰(How a man became a rat), 루봇, 비누갑 씨의 고달픈 인생, 사랑하는 로즈에게, 오! 마리아.
1. 심광복 씨와의 인터뷰
2. How a man became a r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