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개는』은 기린과숲이 주목하는 시인 김명신의 e시집. 독특하고 재밌는 제목의 「일요일 개요일」을 비롯한 30편의 시, 그리고 시인이 직접 그린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답고 몽환적인 빛을 발한다.
김명신김명신 시인은 2009년 을 통해 시단에 나왔다. 현재 시작 활동과 더불어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4년 대안공간 마루에서 열린 ‘퐁퐁 다리에서 춤을’전을 비롯해 다수의 전시를 개최하였다.
시인의 말일요일 개요일나의 아름다운 개는깃발꽃들은 왜 도망치는가일요일 개요일 2바람이 꽃에 흔들릴 때이 개 같은 자들아소녀의 시간아담증후군달밤 연가권태아이의 시간손가락는개 구락부개들이 분명한가사막 연가고등어를 먹는 저녁아트 케이지 1향연시무룩한, 집도강회전 그네네펜덱스아름다운 곳이라고 들었습니다그들 각자의 시간절대 지루를 즐기는 물고기의 눈으로우리는 은은했다나의 귀는 쫑긋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흙산에서 폴짝산문 | 연두의 세상은 저마다 화양연화 발문 | 에 띄우는 한 장의 사진_최중원(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