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북스

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

김무영 | 씽크스마트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인문학은 사람 인, 글월 문, 학문 학 자를 쓴다. 사람의 글월을 공부하는 학문. 여기서 글월은 무늬 또는 결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결국 인문학은 사람의 무늬와 결을 읽고 헤아리는 학문인 셈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족, 학업, 일(직업), 연애, 결혼, 육아의 영역을 인문학으로 풀어낸다. 우리는 어느 누구라도 이 영역들 중 하나 이상의 범주에 관심을 두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인문학을 전공한 학자가 아닌,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로서 저자는, 그저 자신이 읽은 책들을 통해 자기 자신이 고단했던 삶을 어떻게 보듬어 왔는지를 들려준다.

저자소개

대필 작가부터 시작해 출판기획, 취재, 편집까지 몸으로 배운 글쟁이. 유명 작가나 수상 작가 타이틀보다 글로 먹고 사는 전업 작가라는 이름을 가장 사랑한다.이 세상 그 누구도 글을 잘 쓰려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살다 보니 글쓰기가 필요했을 따름이다. 저자 역시 그랬다. 일곱 살 무렵, 사람들이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곰돌이 푸우의 우주대모험〉이라는 짧은 동화를 썼다. 동화가 (집안에서) 대박을 치자, 소년은 미친 듯이 글쓰기의 재미에 빠져들었다. 열세 살의 나이에 멋도 모르고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고, 글을 썼다. 덕분에 숙제도 공부도 소홀히 해서, 많이 혼나고 많이 맞았다. 그렇게 소설가의 근성을 익혔건만, 소원대로 열여덟 살에 등단하진 못했다.글을 쓰며 살고 싶은 저자에게 현실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헤르만 헤세와 헤밍웨이 뒤를 따라 저자는 무작정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수많은 여자들에게 차이며 독자의 심리를 몸소 깨닫고, 틈만 나면 이곳저곳 싸돌아다니며 상상력을 키웠다. 오직 글을 써 먹고 살겠다는 일념으로 남들 다 보는 토익시험 한 번 치른 적 없고, 대학... 성적은 에이스 투수 방어율과 흡사해 현재는 발톱의 때만큼 후회한다. 직장에 안 들어가면 딸을 주지 않겠다는 장모님 말씀에, 오 년동안 직장생활을(사실은 작가생활을) 했다.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엉덩이가 커지는 체질인 저자는, 급기야 대학원을 거쳐 대필 작가가 되는데 단순히 글만 대신 쓰는 게 아닌, 의뢰인의 영혼까지 파고드는 콘텐츠 계발자로서 나름대로 명성을 쌓았다. 십여 권의 책을 쓰며 유령작가 생활을 즐기던 중 인문학 열풍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에 공식적인 생애 첫 책 《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를 출간했다. 두 번째 책 《글쓰기 비행학교》는 글쓰기로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현재 〈핸드메이드팩토리 소설클럽〉을 운영하면서 매달 한 편씩 창작 단편 소설을 쓴다.한국능률협회, 러닝미, 경기방송, 오마이스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중앙교육연수원, 정독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등 각종 공공기관과 단체에서 인문학, 예술교양, 글쓰기 강의를 했다.

목차

추천사 인문학의 바다로 나아가는 친절한 항구 추천의 말 "이 놀이를 누가 마다하랴!" 프롤로그 인문학은 놀이다 제 1 장 인문학 사용설명서 인문학이란 무엇일까? 인문학 놀이를 소개합니다 제 2 장 가족 부모도 태어난다? 문학 《빨강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영화 〈7번방의 선물〉, 〈아이 엠 샘〉 이환경, 제시 넬슨 더 깊이 읽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육아 철학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철학 《논어》 공자 더 깊이 읽기 위대한 가족 문학 《백년 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마르케스 문학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스 더 깊이 읽기 제 3 장 연애와 결혼 솔로부대와 커플지옥 문학 《소유》 안토니아 수잔 바이어트 철학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 더 깊이 읽기 결혼,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문학 《인형의 집》 헨리크 입센 문학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더 깊이 읽기 사랑은 어째서 늘, 이별한 뒤에야 찾아오는가 문학 《농담》 밀란 쿤데라 철학 《시간과 타자》 엠마누엘 레비나스 더 깊이 읽기 제 4장 학교와 공부 학교 가기 싫어요 문학 《꼬마 니콜라》 르네 고시니 문학 《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더 깊이 읽기 공부에 대한 오만과 편견 문학 《어린 왕자》 생 텍쥐베리 문학 《데미안》 헤르만 헤세 더 깊이 읽기 놀면서 공부하는 사람이 최고인 까닭 에세이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만화 《미스터 초밥왕》 테라사와 다이스케 더 깊이 읽기 제 5장 일과 직업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문학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르포르타주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조지 오웰 더 깊이 읽기 일, 굴레일까, 축복일까? 철학 《게으를 권리》 폴 라파르그 영화 〈워낭소리〉 이충렬 더 깊이 읽기 열심히 일한 만큼 놀기 문학 《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철학 《도덕경》 노자 더 깊이 읽기 제 6 장 인터넷 스마트한 세상, 정보의 바다에서 살아남기 문학 《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에필로그 그래도 사람입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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