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만리 (駑馬萬里) --- 김사량1)이 평양을 떠나 항일 근거지 태항산 남장촌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여행기이다. 단행본 발표 전 김사량은 연안으로의 탈출 과정을 그린 「연안망명기-산채기」와 「노마만리-연안망명기」를 발표한다. 「연안망명기-산채기」는 《민성》 1946년 1월호와 2월호에 「종이 소동」과 ‘담배와 불’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노마만리-연안망명기」는 《민성》에 1946년 3월부터 1947년 7월까지 7회에 걸쳐 연재된 작품으로, ‘나’가 연맹본부로 이동하는 도중 폭격으로 교량이 파괴되어 석가장에 머무는 장면에서 연재가 중단되었다.
1947년 10월 평양 양서각에서 출간된 단행본 『노마만리』는 《민성》 연재본과 동일하게 평양에서부터 태항산 남장촌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이 단행본은 현재 구할 수 없고 1955년 국립출판사에서 간행된 『김사량 선집』에 실린 「노마만리」를 통해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사량은 1947년 출간된 『노마만리』 서문에서 이 단행본이 ‘탈출노상기’, ‘산채생활기’, ‘귀국일록’ 중에서 ‘탈출노상기’만을 담고 있다고 밝히면서 출간된 책이 「노마만리」 상편에 해당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 부 록-
◈ 김동인 단편소설 모음집 - 수록 (17편)
◈ 세계의 명언 모음집 - 천개가 넘는 귀중한 명언이 있습니다. (두고두고 읽는 명언)
김사량[金史良] (김시창) 1914년 3월 3일, 평안남도 평양 - 1950년 9월 17일, 소설가
저서(작품), 토성랑, 기자림, 빛 속에서, 태백산백, 물오리섬
본명은 김시창(金時昌). 평양 출생. 1931년 평양고등보통학교 5학년 재학 중 졸업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일본군 배속장교 배척운동을 벌이다 퇴교, 일본으로 건너가 사가고등학교[佐賀高等學校]를 거쳐 도쿄제국대학[東京帝國大學] 독문학과를 졸업하였다.
목차 정보가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