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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을 나와서 (한국의 장편소설) 외 단편소설 14작품 ★ 부록- 세계 명인 명언 모음집

채만식(蔡萬植) | 논객넷 출판사
  • 등록일2018-12-17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작품소개
채만식1) 최초의 장편소설로 일명 ‘노라의 후일담’이라 불리는 작품이다. “입센의 대작 「인형의 집」은 그 여주인공 노라가 남편의 전제에 반항하고 가정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러면 그 뒤의 노라는 어떻게 되었을까?”로 시작되는 작가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주인공 여성이 남편과 가정으로부터 탈출하여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심 내용인데, 그 과정에서 당대 조선 여성이 처한 현실적 문제들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노동자의 삶에 대해 각성해 나간다는 결말은 급진적인 작가의식이 과도하게 투영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조선일보》에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지 못하다가, 작가 사후에 『채만식 전집』(창작과비평1987)에 수록되었다. 일부(200자 원고지 70매가량) 개작된 원고가 전집에 수록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일보》 연재본을 참고하여 내용을 정리했다.
내용
21세의 임노라는 변호사 현석준과 결혼한다. 노라는 남편의 중병 때문에 요양을 가기 위해 동양은행원이자 고리대금업자인 구재홍에게 돈을 빌리고,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도장을 위조하여 찍는다. 요양을 하고 돌아온 석준은 건강을 되찾고 운도 트여 동양은행 지배인이 되고, 노라는 세 아이를 낳는다. 어느 날, 석준은 회사 일로 재홍과 대립하고, 재홍은 차용증을 빌미로 석준을 협박한다. 이 문제로 석준과 노라 사이에 불화가 생긴다. 남편의 모욕적인 언사와 부당한 대우에 실망한 노라는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집을 뛰쳐나온다. 친정으로 내려간 노라는 야학교사로 활동하며 ‘건강한 주의자’ 오병택과 구식 여성 옥순을 만난다.
병택은 노라가 주체적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노라는 그의 영향으로 점차 각성한다. 병택이 경찰에 체포되고, 노라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여 서울로 돌아온다. 노라를 따라 상경한 옥순은 남편 재권을 만나 그의 이혼 요구에 시달리다 결국 자살한다. 노라는 친구 혜경의 도움으로 가정교사를 시작하나 얼마 못 가 실직하고, 이후 화장품 판매원이 되지만 경제적인 고통은 더욱 심각해진다. 결국 그녀는 카페 여급으로 취직하고, 만취 상태에서 손님에게 강간을 당한다. 그녀는 자살을 기도하나 미수에 그치고, 이후 동료 남식의 도움으로 인쇄소 직공이 된다. 노동자로서의 새 삶을 시작한 노라는 공장에 감독을 온 석준과 재회하고 새로운 대결을 다짐한다.
매체 및 간행년도 -조선일보1933.5.27-11.14(140회 완)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 허생전 단편소설 모음집 - 수록 (14편)
▣ 주요기사모음
◈ 세계의 명언 모음집 - 천개가 넘는 귀중한 명언이 있습니다. (두고두고 읽는 명언)

저자소개

# 채만식(蔡萬植)
(1902년 ~ 1950년)
일제 강점기의 소설가, 극작가이다. 호는 백릉(白菱).

역설적인 풍자 기법이 돋보이는 '태평천하'와 1930년대의 부조리한 사회상을 바라보는 냉소적 시선에 통속성이 가미된 《탁류》 이후, 《매일신보》에 연재한 《금의 정열》(1939)는 완전한 통속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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