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향 장편소설 모음집(4개 작품)입니다.
각각의 소설마다 해설을 담았습니다.
- 부록에 현진건의 주요기사를 부록으로 올립니다.
- 부록에 명언록을 수록합니다.
- 나도향 작품 세계 -
1921년 《백조(白潮)》 동인으로 참가한 것이 문단진출의 계기가 되어 《젊은이의 시절》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장편 《환희(幻戱)》 등을 발표했으나, 이 작품들은 애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이었다.
그뒤 그러한 감상에서 벗어나 1923년에 《17원 50전》 《행랑자식》을 《개벽(開闢)》에, 《여이발사(女理髮師)》를 《백조》에 발표하면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보여 주었고, 1925년에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함으로써 비로소 주관적인 애상과 감상을 극복하고 객관적인 사실주의적 경향을 보여 주었다. 작가로서 완숙의 경지에 접어들려 할 때 요절하였다.
그에 대한 평가는 김동인(金東仁)의 다음과 같은 논평이 잘 말해 준다. ""젊어서 죽은 도향은 가장 촉망되는 소설가였다. 그는 사상도 미성품(未成品), 필치도 미성품이었다. 그러면서도 그에게는 열이 있었다. 예각적으로 파악된 인생이 지면 위에 약동하였다. 미숙한 기교 아래는 그래도 인생의 일면을 붙드는 긍지가 있었다. 아직 소년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도향이었으며 그의 작품에서 다분의 센티멘털리즘을 발견하는 것은 아까운 가운데도 당연한 일이지만, 그러나 그 센티멘털리즘에 지배되지 않을 만한 침착도 그에게는 있었다."" (두산백과)
▶ 기사 모음 (사진포함)
◈ 세계의 명언 모음집
# 나도향(羅稻香)
(1902-1926)
호는 도향(稻香). 본명은 경손(慶孫), 빈(彬)은 필명. 서울 출생.
배재학당을 거쳐 경성의전에 수학했고, 일본에 유학함. 1920년 19세 때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환희》를 발표하여 문단에 등장,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백조》 동인으로 활약하여 초기에는 애상적·낭만적 작품을 썼으나 후기에는 사실적·객관적인 작품을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다.
작품에는 '환희' 외에 단편 '물레방아/지형근(池亨根)/뽕/벙어리 삼룡이/전차 차장 일기' 등이 있다.
목차 정보가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