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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제 (한국의 장편소설) 외 단편소설 16작품 ★ 부록- 세계 명인 명언 모음집

강경애(姜敬愛) | 논객넷 출판사
  • 등록일2018-12-17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작품소개
연재 지면에 ‘인간문제(人間問題) 강경애(姜敬愛)1) 작(作)’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동아일보》 1934년 7월 31일자에 연재를 알리는 사고(社告)가 나와 있다. 연재 후 《삼천리》 광고란에 『인간문제』 단행본 출판 계획 광고가 실려 있으나 일제의 검열과 열악한 출판 사정 탓에 실제 출간되지는 못하였다. 작가 사후인 1949년 강경애의 남편 장하일이 부주필로 있던 북한 노동신문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는데, 작가가 퇴고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 첨삭이 나타나고 있다. 이후 이 작품은 남한과 북한에서 체제 유지를 위한 목적으로 개작 출판되었다. 북한의 경우 1959년 조선작가동맹출사에서 간행된 『현대조선문학선집』 14권에 실리면서 개작되었다.
혹독한 궁핍 속에서 끼니를 놓고 벌이는 모자간의 다툼 등을 생략하고, 주요 인물들의 적극적인 지하 조직 활동을 첨가함으로써 노동자계급의 주체성과 도덕성을 강화하였다. 남한의 경우 1970년 성음사에서 간행한 문학전집에 실리면서 개작되었다. 자각한 노동자로서의 선비와 첫째의 성격을 약화시키는 대신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부각시키는 데 초점이 놓였다. 전체적으로 일제 식민지 지배 아래 소작농의 딸과 아들이 농촌을 떠나 도시 노동자가 된 후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주체는 바로 노동자 자신임을 깨닫는 과정으로 전개되고 있다.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데 전반부는 가난한 소작농의 자식인 선비와 첫째가 지주의 횡포에 의해 고향을 떠나는 상황, 후반부는 이들이 도시에서 노동자로 겪는 고충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이기영의 「고향」과 함께 한국문학사에서 식민지시대 문학의 걸출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1988년 태학사에서 영인한 『한국근대단편소설대계』 2권에는 《동아일보》 연재본이 수록되어 있으며, 1999년 소명출판사에서 간행한 『강경애 전집』은 북한 노동신문사에서 출간한 단행본 초판을 저본으로 하였다.
내용
용연 마을에 사는 선비는 얼굴이 예쁘고 마음씨 고운 처녀다. 선비의 아버지 김민수는 지주인 정덕호 집 하인인데 소작인을 도와주었다는 이유로 덕호에게 맞아 죽는다. 모친마저 여읜 선비는 덕호의 집 몸종으로 들어갔다 결국 덕호에게 순결을 빼앗긴다. 선비를 좋아하는 첫째는 지주인 덕호에게 대들었다가 주재소에서 호되게 당한 후 인천으로 떠난다. 한편 덕호의 딸 옥점은 자신이 좋아하는 대학생 신철이를 집에 데려오는데, 신철이 선비에게 관심을 보이자 선비를 학대한다. 덕호네 식구들의 구박을 견디다 못한 선비는 결국 덕호의 집을 도망쳐 나오고, 덕호의 첩이었다가 쫓겨나 서울로 간 간난이를 찾아간다.
한편 선비를 마음속에 그리던 신철은 돈 때문에 자신을 옥점과 결혼시키려는 아버지와 싸우고 집을 나온다. 그 후 그는 인천에서 노동자들을 조직하는 일을 맡다가 첫째를 만난다. 첫째는 막노동 일을 하다 만난 신철을 통해 계급의식에 눈을 뜬다. 한편 간난이와 함께 인천의 방직공장에 취직한 선비는 공장 일을 하며 자신의 노동력이 짓밟히고 인격이 유린되는 경험을 한다. 그러던 중 선비는 여공들의 각성에 전력하던 간난이가 조직의 지령에 따라 탈출하는 것을 돕고, 뒷일을 대신 떠맡게 된다.
얼마 후 신철과 첫째 등의 노력으로 파업이 일어나지만 경찰에 의해 해산되고 두 사람은 노동 쟁의를 이끌었다는 혐의로 체포된다. 감옥에서 대학 친구를 만난 신철은 그의 회유에 넘어가 전향서를 쓰게 되고 옥점과 결혼한다. 한편 꿋꿋하게 버티다 출옥한 첫째는 신철이 전향하고, 선비는 폐결핵에 걸려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첫째는 죽은 선비를 품에 안고 인간 문제를 풀 사람은 신철과 같은 지식인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노동자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매체 및 간행년도 - 동아일보1934.8.1-12.22(120회 완) ; 노동신문사1949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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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명언 모음집 - 천개가 넘는 귀중한 명언이 있습니다. (두고두고 읽는 명언)

저자소개

# 강경애(姜敬愛)
(1906년 ~ 1944년)
여류 소설가.황해도 출생. 간도(間島)에 이주하여 살다가 그 곳에서 죽음.
1931년 《어머니와 딸》로 문단에 등장, 자연주의 경향이 짙은 소설을 발표함.

작품에 《부자》(1932) 《소금》(1934) 《해고》(1935)
《산남(山男)》(1936) 《어둠》(1937) 등의 단편과 중편으로 《지하촌(地下村)》(1936)이 있으며, 장편으로는 《인간문제》(1933) 등 소박한 리얼리즘이 반영된 작품이 발표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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