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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미소 - 원제 '봄의 서곡' (한국의 장편소설 07)

심훈 (沈熏) | 유페이퍼
  • 등록일2018-12-17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작품소개
연재 지면에 ‘永遠의 微笑(原名:봄의 序曲) 심훈(沈熏)1) 작(作)’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횟수에 따라서 ‘원명(原名):봄의 서곡(序曲)’이 ‘일명(一名):봄의 서곡(序曲)’으로 표기되기도 하였다. 본문 앞에 작자의 ‘서시(序詩)’(1923.12)가 나와 있다. 《조선중앙일보》 1933년 7월 9일자에 ‘연재 예고’와 ‘1930년대 조선의 공긔를 호흡하는 젊은 사람들의 생활과 그 압날의 동향을 써 본 것이며, 전부 완결된 뒤에 발표하는 것’이라는 작자의 말이 기록되어 있다. 주인공 남녀가 도시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농촌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심훈의 대표작 「상록수」의 주제 의식과 닿아 있다. 《동아일보》 1935년 2월 26일자 신간 소개에 ‘심훈 씨(沈熏 氏) 장편소설(長篇小說) 영원의 미소(永遠의 微笑) 한성도서주식회사(漢城圖書株式會社)’ 발간 광고가 나와 있다.
내용
동경 사립대학의 문과에 학적을 두었던 서병식은 고보를 졸업한 김수영과 함께 사상운동에 뛰어든다. 그 과정에서 병식과 수영은 최계숙을 만나는데, 계숙은 병식과 의남매를 맺고 수영에게는 사랑의 감정을 품는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사람은 XX만세 사건에 가담한 죄목으로 체포되어 옥살이를 하게 된다. 먼저 출감한 계숙은 수영의 옥바라지에 나서고, 후에 출옥한 병식과 수영은 생활의 문제로 이전의 투쟁적인 의지를 잃어버린다. 병식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 앞에서 XX일보사의 문선공이 된다. 얼마 후, 수영은 병식의 소개로 신문배달부로 취직하고, 기생첩을 둔 아버지에 대한 반감으로 집을 나온 계숙은 백화점 점원으로 취직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계숙은 수영이 아프다는 소식에 그의 집을 찾게 되고, 수영은 계숙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이때 계숙의 친구이자 조 참판의 조카인 경자가 수영을 찾아온다. 그녀는 자신이 연모하는 수영과 계숙을 떼어놓기 위하여 사촌오빠인 경호와 짜고 계숙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다. 경자를 따라온 계숙은 경호에게 겁탈당할 위험에 처하나 가까스로 모면하고 시골집으로 달아난다.
한편 모친의 병환 소식에 고향을 찾은 수영은 농촌에서 자신이 할 일을 깨닫고 농촌 사업에 몰두한다. 이때 병식은 XX일보사가 사상 문제로 정간 처분을 당하자 생활고와 계숙을 수영에게 빼앗겼다는 자책에 자살한다. 병식의 죽음으로 서울에서 재회한 수영과 계숙은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서로의 애정을 다시 확인한다. 수영은 계숙과의 혼인을 앞두고 조 참판에게서 보복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는다. 이에 수영은 주종의 관계를 청산하겠다는 편지를 조 참판에게 보내고, 통쾌함을 느낀다. 며칠 뒤 수영은 계숙과 혼인하고, 마을 사람들은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 준다. 笑]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저자소개

심훈 (沈熏) 1901.9.12 ~ 1936.9.16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를 쓴 소설가 겸 영화인.《상록수》는 브나로드 운동을 남녀 주인공의 숭고한 애정을 통해 묘사한 작품으로서 오늘날에도 널리 읽히고 있다. 1981년에는 일본에서도 이 책이 번역·간행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본관은 청송(靑松)이고, 본명은 대섭(大燮)이며, 호는 해풍(海風)이다. 1901년 서울 노량진에서 태어나 1915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지금의 경기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1917년 조선 왕족인 이해영(李海暎)과 혼인하였다. 1919년 3·1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투옥되었고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에서 퇴학을 당하였다. 4개월간 복역하고 출옥한 뒤 중국으로 건너가 1921년 항저우[杭州]의 즈장대학[之江大學]에 입학하였다.

1923년 즈장대학을 중퇴하고 귀국한 뒤 이듬해 부인과 이혼하였으며, 동아일보사에 입사하여 기자 생활을 하면서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26년 《동아일보》에 영화소설 《탈춤》을 연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영화계에 투신, 이듬해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영화를 공부하고 돌아와 《먼동이 틀 때》를 원작·각색·감독하였다.

1928년 조선일보사에 기자로 입사하였고, 1930년 《동방의 애인》을 《조선일보》에 연재하다 일제의 검열로 중단되었으며, 그해에 시 〈그날이 오면〉을 발표하였다. 1931년 《조선일보》에 《불사조(不死鳥)》를 연재하였고, 1933년 《조선중앙일보》에 《영원의 미소》와 1934년 《직녀성》을 연재하였다.

1935년에는 농촌계몽소설 《상록수》가 《동아일보》 창간 15주년기념 현상소설에 당선되면서 크게 각광을 받았다. 이 소설은 당시의 시대적 풍조였던 브나로드 운동을 남녀 주인공의 숭고한 애정을 통해 묘사한 작품으로서 오늘날에도 널리 읽히고 있으며, 1981년 일본에서도 번역·간행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936년 장티푸스로 사망하였다 . (두산백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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