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겐지 (宮?賢治) 동화 작품집입니다.
일본의 동화작가이자 교육자. 생전에는 무명에 가까웠지만, 사후 작품이 널리 알려지며 높은 평가를 받아 국민 작가 반열에 올랐습니다.
주요 작품은 《주문이 많은 요리점(注文の多い料理店)》, 《은하철도의 밤(銀河?道の夜)》, 《바람의 마타사부로(風の又三?)》등 150편 작품이 담겨 있습니다.
★『일본어 소설 명인명작 감상』 시리즈의 장점은 작가의 수많은 책을 한권에 담고 아주 착한 가격으로 독자에게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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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와 겐지 (宮沢賢治) 1896.8.27 ~ 1933.9.21
주요저서《주문이 많은 요리점(注文の多い料理店)》, 《은하철도의 밤(銀河鉄道の夜)》, 《바람의 마타사부로(風の又三郎)》
일본의 동화작가이자 교육자. 생전에는 무명에 가까웠지만, 사후 작품이 널리 알려지며 높은 평가를 받아 국민 작가 반열에 올랐다.
1896년 일본 이와테현[岩手県], 전통적으로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광물 채집에 열중하며 보냈다. 1909년 구 모리오카중학교에 진학하며 기숙사에 입사, 철학 서적을 탐독함과 동시에 단가[短歌]의 창작에 몰두했다. 그러나 상급학교 진학에 회의감을 품고 있던 가정 내의 방침이 원인이었는지 교사를 향해 반항적인 태도를 보여 기숙사에서 나오게 되었고, 이후 모리오카의 사찰에 기거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비후성 비염을 앓아 입원 생활을 하던 중 무기력한 장래를 우려한 부모로부터 상급학교 진학의 허가를 얻어 1915년 모리오카고등농림학교(현 이와테대학 농학부)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이후 교수의 지도 아래 지질조사연구를 행했다. 1917년 동인지 《아자리아(アザリア)》를 창간해 단가를 비롯한 여러 작품을 발표했으며, 동화를 집필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1919년 여동생의 병 간호를 계기로 도쿄를 찾았다. 이때 도쿄대학에 재학 중이던 중학교 동창 아베 다카시에 의해 하기와라 사쿠타로[萩原朔太郎]의 시집 《달에 짖다(月に吠える)》를 접하며 집필에 큰 영감을 얻었다. 한편 어릴 적부터의 취미이기도 했던 전공을 살려 인조 보석을 제조해 판매하는 사업도 계획했으나 부친의 반대에 부딪혀 이와테현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1921년 1월 무단으로 상경을 결심, 학생을 대상으로 등사판 제작을 행하는 일에 종사하며 도쿄에서의 생활을 이어갔다. 11월에 이르자 농업학교 교사로 채용되며 동화 집필에 열중했다. 1924년 《주문이 많은 요리점(注文の多い料理店)》을 발표했다. 1925년 7월부터는 시인 쿠사노 신페이[草野心平]와 서신을 주고받으며 교제를 시작, 그가 편집하던 문예지 《동라(銅鑼)》에 시를 발표했다. 1926년 교사직을 떠나며 사숙을 설립해 농민예술을 강설했다. 꾸준히 작품을 게재하고, 강연 활동을 하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쳤으나, 잦은 병치레로 요양 생활이 끊이지 않았다. 1933년 급성폐렴으로 인해 향년 3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가 생전에 손에 넣었던 원고료는 잡지 《애국부인(愛国婦人)》에 투고한 동화 《눈길 걷기(雪渡り)》로 받은 5엔이 전부였다. 다만 사후에 이르러 쿠사노 신페이에 의해 대다수의 작품이 간행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세계 전반에 자리한 것은 비교적 유복했던 자신의 집안과는 대조적으로 비참한 처지에 놓인 고향 농민들과의 괴리감에서 오는 죄책감으로 인한 속죄와 자기희생 정신이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가까웠던 불교에서 얻은 영향도 지대하며, 자연과의 교감 능력 역시 작품에 개성적인 매력을 더했다. 동화에 있어서는 의성어를 많이 사용했으며, 작품에 따라 운문에 가까운 리듬감을 지닌 문체를 사용한 것도 커다란 특징 중의 하나다. 그의 동화는 동시대의 주류로 여겨졌던 스즈키 미에키치[鈴木三重吉]의 《붉은 새(赤い鳥)》 등과는 확연한 차이점을 지녔다. 그의 작품에는 세계주의적인 분위기가 감돌며 이와테현이라는 고향에 대한 애착은 있었을지언정 군국주의적인 요소나 민족주의적인 요소는 찾아볼 수 없었기에 당시 일본 사회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는 작품에 등장하는 가공의 이상향에 이하토브[Ihatov]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는 고향 이와테의 에스페란토식 발음에 해당한다. 만년에 이르러 발표한 《은하철도의 밤(銀河鉄道の夜)》에서는 전 인류를 향한 종교적 관용이 담긴 기독교의 구제신앙도 엿볼 수 있다. 고독한 소년 조반니가 친구 캄파넬라와 함께 은하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는 줄거리의 동화로 많은 조어가 사용된 까닭에 연구가 사이에서 여러 해석이 오가고 있으며, 이 작품으로부터 파생된 작품도 다수 있어 그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이다. 전후에 이르러서는 그의 삶의 방식과 작품에서 나타나는 인문주의와 평화주의적 측면이 점차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특히 환경운동사상과 관련해서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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