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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 다쓰오 작품집 - 밀짚모자, 성가족, 바람이 분다, 하루살이의 일기 등 (일본어 소설 명인명작 감상 04)

호리 다쓰오 (堀辰雄) | 유페이퍼
  • 등록일2018-12-17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호리 다쓰오 (堀辰雄) 작품집입니다.거의 모든 작품을 읽을 수 있습니다.
주요 작품은 《밀짚모자 (麥藁帽子)》《성가족 (聖家族)》바람이 분다 (風立ちぬ)》《하루살이의 일기 (かげろうの日記)》등이 있다.
약 125편이 작품이 수록되었습니다.
★『일본어 소설 명인명작 감상』 시리즈의 장점은 작가의 수많은 책을 한권에 담고 아주 착한 가격으로 독자에게 선보입니다.
★ 또한 오디오북 한권을 부록으로 넣어드립니다.

저자소개

호리 다쓰오 (堀辰雄 - ほりたつお) 1904년 12월 28일, 일본 - 1953년 5월 28일

일본의 소설가. 생전 오랜 시간 폐결핵을 앓았으며, 가루이자와[軽井沢]에서 요양 생활을 한 까닭에 그곳을 무대로 한 작품을 여럿 남겼다.
1904년 12월 28일 도쿄[東京]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도쿄지방재판소에서 감독서기로 근무했다. 2세가 되던 해 모친과 함께 본가를 떠났고, 4세가 되던 해 모친은 재혼했다. 1921년 4월 제1고등학교 이과에 입학하며 고향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 무렵 평생의 벗으로 지낸 진자이 키요시[神西清]와 알게 되었다. 수학을 좋아하던 그를 문학의 세계로 이끈 것도 진자이 키요시였다. 동기로는 고바야시 히데오[小林秀雄], 후카다 큐우야[深田久弥] 등이 있다. 여름방학에는 치바현[千葉県]에 위치한 국문학자 우츠미 코우조우[内海弘蔵]의 집을 방문, 이때의 체험은 후에 《감률(甘栗)》, 《밀짚모자(麦藁帽子)》의 집필에 영향을 주었다.

고교 재학 중 하기와라 사쿠타로[萩原朔太郎]의 시집을 읽으며, 시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1923년 5월 무로우 사이세이[室生犀星]를 소개받은 것을 계기로, 8월에는 함께 가루이자와[軽井沢]를 방문하기도 했다. 같은 해 9월 1일 관동대진재[関東大震災]가 일어나 스미다가와[隅田川]로 피난하여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으나 모친은 사망하여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양아버지와 함께 피난소 근처에서 임시 생활을 하던 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를 소개받으며 지혜를 구하는 사이가 되었다. 모친을 잃은 충격과 함께 겨울에는 흉막염에 걸려 휴학했다. 파란만장한 1년간의 체험은 그의 문학 세계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25년 도쿄대학 국문과에 입학, 고바야시 히데오, 나가이 다쓰오[永井龍男] 등의 동인지에 《감률》을 발표했다. 이듬해에는 나카노 시게하루[中野重治] 등과 동인지 《로바(驢馬)》를 창간, 예술파와 프롤레타리아문학파라는 전전[戦前] 쇼와시대의 문학을 대표하는 흐름과 연결을 갖게 되었다. 그의 작품이 지니는 독자적인 분위기는 이러한 동인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컸다.

1927년 2월 레몽 라디게[Raymond Radiguet]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첫 소설 《루벤스의 위작(ルウベンスの偽画)》을 발표했다. 7월 24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자살로 커다란 충격을 받아, 절망적인 정신상태로 아쿠타가와 전집의 편찬에 몰두했다. 1928년 1월 심신 피로가 원인으로 재차 심각한 흉막염에 걸렸다. 1930년 7월 가루이자와에 머무르며 11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사망을 모티프로 한 《성가족(聖家族)》을 잡지 《개조(改造)》에 발표하며 문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탈고 후 재차 병을 앓아 자택 요양을 하며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의 작품에 몰두, 유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소재를 통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비탄을 나타내는 등 이 시기에 쓰여진 대다수의 작품에서 그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병세는 호전되지 않아 1931년 4월부터 3개월간 요양소에 입원, 8월부터 10월까지는 가루이자와에 머무르며 《회복기(恢復期)》를 집필했다. 1933년 계간지 《사계(四季)》를 창간, 6월부터 9월까지 재차 가루이자와에 머무르며 이곳에서의 체험과 《성가족》 이후의 인생을 담은 중편소설 《아름다운 마을(美しい村)》을 발표했다.

1934년 9월 결혼하였으나 아내 역시 폐 질환을 앓은 까닭에 이듬해 사망한다. 이 체험을 바탕으로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바람이 분다(風立ちぬ)》를 집필, 1937년 발표했다. 이어서 왕조 문학에 눈을 돌려 일본 고전문학에 심취해 작품을 쓰기 시작, 《하루살이의 일기(かげろふの日記)》를 발표했다. 이후 수년간 요양 생활을 거듭하던 가운데 1941년 1월 첫 장편소설 《나오코(菜穂子)》를 발표하며 제1회 중앙공론사문예상[中央公論社文芸賞]을 수상했다. 1943년 1월 《나오코》에 등장하는 한 부분인 《고향 사람(ふるさとびと)》을 발표, 배경의 각색은 있었으나 어렸을 적 사망한 모친을 등장인물로 설정했다. 한편 잡지 《부인공론(婦人公論)》에 그동안 6번 방문했던 나라현[奈良県]의 여행기를 수필로 엮은 《야마토지 시나노지(大和路・信濃路)》를 연재했다. 1944년 수차례에 걸친 각혈로 안정을 취하는 시기를 보냈다. 이후로도 창작 의욕을 불태우며 《눈 위의 발자국(雪の上の足跡)》 등을 발표했다. 1949년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 진자이 키요시의 배려로 구작이 재출간되었다. 1950년 자신이 손수 고른 《호리 다쓰오 작품집(堀辰雄作品集)》이 제4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毎日出版文化賞]을 수상했다. 1953년 5월 폐결핵으로 인한 병세가 악화하여 4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망 이후 진자이 키요시 등이 모여 1954년부터 약 3년에 걸쳐 전 7권으로 구성된 《호리 다쓰오 전집(堀辰雄全集)》을 간행했다. 이후 가도카와서점[角川書店]에 의해 그가 생전 주고받았던 서신이 추가되며 전 10권으로 구성된 전집이 새롭게 간행됐다. 이전까지 사소설[私小説]로 대표되던 일본 문학계의 흐름 가운데, 의식적으로 허구에 의한 꾸며낸 이야기라는 문학 형식을 확립하고자 한 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프랑스 문학의 심리주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일본의 고전에도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융합시킨 것으로 독자적인 문학 세계를 창조했다. 또한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로부터도 많은 영향을 받아 생전 그와 관련한 평전을 다수 발표했으며, 《하루살이의 일기》, 《광야(曠野)》 등의 작품 내에서도 그가 미친 영향력을 찾아볼 수 있다. 전시체제 아래의 불안한 시대에서 시류에 안이하게 영합되지 않은 그의 작풍은 문단 내에서도 두루 지지를 얻으며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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