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의 저자 이정하가 사랑 때문에 설레고, 아프고, 외로운 이들에게 전하는 공감의 문장들. 시처럼 단단한 한 줄의 단상부터 깨달음을 준 일상의 에피소드까지 아직 써내지 못한 '사랑'을 90편의 에세이에 담았다. 이정하는 작가 특유의 문장들에 따뜻한 일러스트를 더해 사랑 때문에 설레고, 아프고, 외로운 마음들을 어루만져준다. 그에게 삶은 곧 글이었으며, 그것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랑'이 있었다.
이정하가 새로 쓴 사랑의 문장들은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여유롭다. 그래서 더욱 솔직하다. 설렘과 아픔, 그리움에 대한 예의 달달하고도 짠한 감성도 여전하지만 반성과 추억, 위트도 심심찮다. 학창시절의 짝사랑, 동창회에서 만난 옛 친구들, 사내연애 에피소드, 한강대교를 건넌 일, 사업에 실패한 친구와의 통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 등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삶과 사랑은 경계가 따로 없고 모두 일상으로 녹아든다.
대구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사랑 때문에 밤잠을 설쳐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그의 시를 읽고 눈시울을 적신 적이 있을 것이다. 작품으로는 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 , 『혼자 사랑한다는 것은』, 『다시 사랑이 온다』. 산문집 『우리 사는 동안에1·2』 , 『소망은 내 지친 등을 떠미네』 ,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장편소설 『나비지뢰』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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