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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보는-거미집짓기

정재민/엠북미디어 | 마음서재/엠북미디어
  • 등록일2018-12-17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신인 작가들이 강렬한 작품을 들고 나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일들이 있다. 이공계 출신으로서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미스터리 존재방식」으로 등단한 정재민 작가. 그가 장편 데뷔작으로 선보이는 『거미집 짓기』도 그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게 하는 작품이다.
범죄 스릴러 소설을 쓰는 ‘나’는 캐릭터를 연구하려고 낯선 사람들과 종종 인터뷰를 한다. 어느 날, 얼굴에 화상 흉터가 두드러진 김정인이라는 사회복지사와 인터뷰하던 중 그를 자극하는 질문을 하고 폭행을 당한다. 갑작스런 폭력에 속수무책이었던 ‘나’. 그날부터 그에 대한 복수심과 소설가적 호기심이 발동한다. 김정인이 일하는 복지관에 자원봉사를 신청해 주변을 탐색하지만, 처음의 폭력적인 모습과 달리 그는 성실하고 유능한 사회복지사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개인사와 그가 끔찍한 화상을 입게 된 경위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김정인이 감추려는 비밀에 은밀히 다가서던 ‘나’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거미줄같이 뻗어나가는 이야기 속에 놀라운 비밀을 숨기고 있는 『거미집 짓기』. 거미줄과 거미줄 사이 텅 빈 공간에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인간의 복잡다단한 심리와 욕망을 집요하게 파헤쳐, 일찍이 경험한 적 없는 반전과 결말로 독자에게 문학적 충격을 안겨줄 소설이다.

저자소개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9년간 일했다.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소설 「미스터리 존재방식」이 당선됐고, 2014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거미집 짓기』는 그의 장편 데뷔작으로 집필에 몰입한 지 4년 만에 완성한 역작이다. 원고지 1700매 가까운 분량임에도 탄탄한 서사가 자아내는 긴장감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내밀한 관찰이 뒷받침된 치밀한 묘사, 견고한 문체, 속도감 있는 전개가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한다. 미스터리 소설의 형식을 빌려 폭력과 상처, 그 이면에 도사린 인간의 욕망을 집요하게 파헤친 작품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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