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정신없이 무감각하게 보내는 오늘을 제대로, 의미 있게 살 수는 없을까? 이 책은 ""어른들을 너무 믿지 마세요.""(SBS [힐링캠프] 중에서), ""스스로의 힘을 믿으세요.""(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중에서) 등 우리 마음에 진한 느낌표를 새겨줬던 김창완이 매일 아침마다 직접 쓴 하루의 단상들을 엮은 에세이다.
맑은 물 한 잔에서 겸손함을, 세수에서 오늘의 다짐을, 도시 귀퉁이에서 핀 꽃에서 세상 탓만 하는 마음의 반성을, 낡은 구두에서 관계의 무심함 같이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서 발견한 삶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그는 ""아무리 작은 기억이라도 사랑하겠다.""고 말하며 작은 것 하나도 소홀히 지나치지 않고 보이는 것 너머에서 반짝이는 가치들을 건져 올리는 그의 애정 어린 통찰이 우리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순수하면서도 성숙한 인생철학이 배어 있는 이 글들 중 일부는 그가 진행하는 SBS 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라디오 방송 오프닝 멘트로 청취자들의 가슴에 감동을 주기도 했다. 힘들었던 어제를 위로하고 새로운 오늘을 응원해주는 그의 나지막하고 다감한 음성이 글소리가 되어 우리의 삶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서울대학교 잠사학과 졸업. 그룹 '산울림'의 리드보컬. 1977년 록 밴드 ‘산울림’ 1집 〈아니 벌써〉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가수와 배우, 방송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주요 음반으로 산울림 1집~13집을 비롯해 「개구장이」 「산할아버지」 「운동회」 등 동요집들이 있다. 2008년, 젊은 뮤지션들과 ‘김창완 밴드’를 결성하여 EP 앨범 「The Happiest」와 1집 「BUS」(2009)를 발표했다. 현재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와 MBC TV 「음악여행 라라라」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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