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평수를 늘리고 통장 잔고를 불리기보다는 둘이서 행복해지는 꿈을 택한 부부가 한 나라에서 한 달씩 여행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편은 버뮤다 삼각지대를 지나 세상의 끝이라는 파타고니아, 그림보다 아름다운 우유니의 소금사막을 누비는 두 부부의 파란만장한 여행 이야기가 광활한 남미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저자 김은덕은 1981년생. 단국대학교 졸업.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 홍보팀 및 기업 홍보팀 근무
아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남자와 자기만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결혼했다. 2년 동안 한 달에 한 도시씩 살아 보자는 계획을 세웠고 숱한 고민을 등에 업은 채 여행을 떠났다. 기내용 가방 2개면 부부가 2년 동안 지내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알았고 방 한 칸에서 살아도 풍요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가진 걸 버리기까지 숱한 고민이 있었지만 이제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행복을 미루지 않고 떠나서 다행이라고.
목차 정보가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