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뒤 딸의 생일날마다 아버지라고 밝히지 못하고 만나야 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 집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면서 생일에 깜짝 선물로 성장 비디오를 받아 보며 눈물을 흘린 이야기, 두고 내린 생일선물을 빗속을 뚫고 가져다준 택시기사 이야기, 치매에 걸리셨지만 어릴 적 생신 선물로 드렸던 쿠폰을 기억하고 건네며 안마해달라고 하시는 할머니 이야기, 돈값도 안 되는 아빠의 낡은 카메라를 기꺼이 받아준 전당포 아저씨 이야기, 싫어하던 선생님에게 직접 뜬 머플러를 모아 선물하고 사과하는 학생들 이야기 등. 실제 우리 이웃처럼 평범하면서도 정겹고 따스한 사람들이 전하는 31개의 생일 추억 에피소드는 잔잔하지만 상투적이지 않은 감동을 전한다.
1979년 4월 24일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3인조 팝 밴드 ‘밍크존(MinxZone)’의 보컬로 활동 중이다. ‘밍크존’은 1999년 11월에 오사카에서 결성되었고, 2002년에 길거리 라이브를 통해 서서히 팬을 늘려갔다. 2011년 4월 24일 미니앨범 「종이 피아노」를 발표하면서 데뷔해 보컬 유카리, 기타 와이오, 드럼 아유하의 3인조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라이브 공연을 끝낼 때마다 소개하는 ‘훈훈한 실제 생일 에피소드’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따스한 눈물을 흘린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그중 31가지 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엮어낸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날》은 신인작가로서는 5만부를 넘는 이례적인 판매 기록을 세우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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