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섹시한 작가 윤정은. 이번엔 여행 에세이다!
아무런 계획없이 여행을 떠나본 적 있는가. 이미 익숙해져 버린 감흥 없는 현실에서 잠깐 일탈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우리에게 흥분감을 준다.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을 하던 중이라도 어느 순간 힘들 때 여행을 떠나고 싶은 모두의 마음처럼 윤정은 작가 역시도 30이 되기 전, 현실을 벗어나 제주도에서 의무와 책임을 벗어 던지고 계획 없는 느슨한 자유를 만끽했다.
이 책에는 처음 본 사람들, 새로운 곳과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대한 즐거움을 되찾고 다시 한 번 사랑에 대해 용기를 낸 윤정은 작가의3박 4일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녹아 있다.
숨 쉬듯이 책을 읽으며 그림과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그녀는 ‘진정한 성공이란 후회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를 열정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즐기고, 자잘한 슬픔은 농담처럼 넘기며 오늘 이 자리를 충실히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경영학을 전공했고, 파티컴퍼니를 경영하면서 파티플래너, 의상 디자이너, 의류숍 공동운영자, 광고대행사 마케팅 담당, 지면 모델, 뷰티컨설턴트, 전시기획자로 활동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20대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 시간들을 통해 ‘사람을 얻는 자가 시대의 주인공이 된다’는 말을 몸소 경험했다. 지금은 20대의 멘토로서 작가와 컨설턴트로 활동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20대 여자를 위한 자기발전노트』, 『하이힐 신고 독서하기』, 『그림에서 만난 나의 멘토』 등이 있다.
- 출발, 섹시한 뇌를 가지려면 낯선 시간 앞에 서야지!
- 소란스럽고 번잡한 일상에서 도망치다.
- 여행자들의 쫄깃한 공간, 쫄깃센타
- 사람들은 즐겁다.
- 파도는 자장가를 부르고, 바다를 이불 삼아 잠들다.
- 만화책을 잔뜩 쌓아놓고 침대에서 게으름 부리기
- 비요일, 그래도 여행은 써바이 써바이(캄보디아어. 즐겁다, 행복하다)
- 제주아침의 가장 큰 소음은 참새 소리
- 그 꽃이 피면 괜찮은 어른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