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년대에는 오늘날과 달리 병원보다는 집에서 출산하는 것이 흔하고 상식적인 일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명망 있는 의학자들이 아기의 첫 울음은 마취제 가득한 병원에서 터져야 옳다고 판결하듯 결정을 내렸고, 더군다나 명성 있는 병원에서 터져야 한다고 인신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젊은 로저 버튼 부부가 1860년 어느 여름날 그들의 첫아이를 병원에서 낳겠다고 결정한 것은 당시로서는 50년이나 앞선 스타일이었다. 그 시대착오적인 결정이 지금부터 내가 쓰려고 하는 놀라운 이야기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1913년 프린스턴 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917년에 중퇴하고 미군에 종군하여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 전쟁에서 죽기 전에 작품을 남기기 위해 집필을 시작하였다. 이때 쓴 《낙원의 이쪽》(This Side of Paradise)은 1920년 출판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1925년에는 최고 걸작으로 간주되는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를 출판하였다. 1940년 연인 셰일라 그레이엄의 집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머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