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로 시민단체에 출근한 변호사, 기부 1세대 나눔 전도사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박원순의 인생 가치 25
20~30대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명이며 정의와 합리, 상식과 창의가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거침없이 내달려온 시대의 멘토 박원순이 그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25가지의 가치를 모아 사전을 만들었다. 《박원순의 아름다운 가치사전》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실천적 지식인 박원순이 정의로움, 용기, 창의, 열정, 나눔과 같은 평범하지만 소중한 가치의 중요성을 이 시대의 젊은이들과 공유하고자 집필한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25가지 가치들이 한국 사회를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를 정의, 상상, 함께, 겸허, 놓음이라는 5가지 키워드로 설명하고 있으며 그가 만난 사람들, 독서노트 등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한국 사회를 건강한 사회로 만드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0에서 무한대를 창조하는 가치의 위력 가치를 회복해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휴대전화 사용료에 ‘전파 사용료’라는 명목의 요금이 일괄징수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한 달에 1만 3,000원이나 되었던 요금내역은 당시 박원순이 사무처장으로 있던 참여연대의 이의제기로 법원 승소하여 폐지된 요금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전파에 왜 사용료를 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사건은, 소비자가 내는 모든 비용은 합법적인 징수여야 경제적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는 정의 가치가 구현된 대표적 사례가 되었다. 이처럼 평범한 가치를 올바르게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때에 사회 전체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박원순 변호사는 말한다. 《박원순의 아름다운 가치사전》은 대한민국 대표 인권변호사로서의 박원순, 시민단체 1세대로서의 박원순, 문화활동가로서의 박원순, 우리 사회의 멘토로서의 박원순이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바람의 메시지다. ‘제1장 정의, 희망의 시작’은 얼핏 ‘손해 보는 장사’처럼 여겨지는 정의로움, 소명, 가장자리, 명분, 용기 등의 가치가 개인의 이익은 물론 사회 전체의 기능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제2장 상상, 창조의 시작’에서는 꿈꾸기, 창의, 호기심, 모험심, 열정 등 불가능을 가능하다고 여기는 상상력과 도전정신이야말로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데 꼭 필요한 가치임을 알려주며 아울러 꿈을 실현하기 위해 멘토를 찾는 방법과 ‘돈 되는 창의’를 구현하는 방법 등 실천적인 가이드를 소개한다. ‘제3장 함께, 풍요의 시작’에서는 여럿이 함께, 배려, 나눔, 다양함, 신뢰라는 가치를 소개하면서, 11=2라는 수의 한계를 벗어나 11=∞라는 혁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을 창조적으로 조합하고 발산할 수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 또한 사회창안연구소, 민달팽이 유니온 등 아이디어의 부재와 부동산 문제와 같이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만성적인 문제를 ‘연합’을 통해 해결한 사례를 제시한다. ‘제4장 겸허, 만족의 시작’에서는 배우고 낮추고 성찰하는 자세를 통해 좀 더 내실 있는 사회를 만드는 법을 생각해보고, ‘제5장 놓음, 채움의 시작’에서는 버려야 더욱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확인해본다. 모든 장에는 25가지 가치를 올바르게 실천하며 살고 있는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이웃들이 등장해, 우리 삶의 모습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책은 대한민국 상상 멘토인 저자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수백 가지 일자리도 함께 상상했다. ''국제표준기구 획득대행사 CEO'', ''SOHO 사업 컨설턴트'', ‘착한 파트너 제3세계 지원가’ 등 사회를 가치 있게 만드는 동시에 일자리가 없어 젊은 날을 소비하는 젊은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상상력 넘치는 직업들이 가득하다. 박원순의 바람은 모두가 이 책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변호사, 시민운동가, 사회적기업가, 소셜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사회변화를 위해 헌신하였으며, 2011년 10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시장이 되었다. 저자 박원순은 1% 기부 캠페인으로 기부 문화를 대중화한 ‘아름다운재단’의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아름다운재단이 만들어낸 재단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는 한국 사회의 기부 문화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 아름다운재단 설립 이후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공익을 추구하는 여러 형태의 재단들이 연이어 만들어졌고 최근에는 지역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재단 설립 움직임이 활발하다. 저자 또한 지역재단을 ‘시민사회의 종합예술’, ‘지역사회의 희망발전소’라 칭하며 자료수집과 연구에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다.
관련 저서로는 [박원순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기행], [독일사회를 인터뷰하다],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 [올리버는 어떻게 세상을 요리할까] 등이 있다.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