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가는 훌륭하고 창의적인 가문 경영 시스템에서 나온다
가문 경영의 최고수들에게 배우는 지속가능경영의 비결과 위기관리법
조선의 명문가들이 500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해 온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500년 명문가의 자녀교육』과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으로 아이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교훈을 전해준 저자가, 이번에는 500년 명문가의 가문 경영 속에서 현대 경영학의 원전이 될 만한 귀한 지침들을 이끌어냈다. 『5백년 명문가, 지속경영의 비밀』은 저자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명문가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최효찬 씨는 수백 년간 이어져 내려온 명문가들의 가문 경영 비법을 파헤치기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종가 10곳을 직접 방문하고 취재했다. 모성형 리더십을 실천한 청계 김진, 청백리 정신과 자긍심을 중시한 백사 이항복, 자녀 교육에 올인한 가정 류봉시, 변화 경영을 주도한 고성이씨 부인, 창조를 위해 거부당하는 고통을 견뎠던 서계 박세당이 그들이다. 그 밖에도 명분에 모든 것을 건 청음 김상헌, 조선 제일의 헤드헌터 우복 정경세, 지속가능경영을 도입한 명재 윤증,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한 제봉 고경명, 절제 경영을 강조한 저헌 이석형 등 오늘날에도 역할 모델이 되기에 충분한 ‘최고수’들의 올곧은 신념과 원칙을 현대 경영에 빗대어 완벽하게 복원해냈다.
하나의 가문이 수백 년간 명문가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은, 기업이 명품 브랜드의 명성을 시대 변화에 적응시키고 선도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룬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명문가는 훌륭하고 창의적인 가문 경영 시스템에서 나온다고 말하는 저자는 당대 최고 명문가들의 가문 경영 이야기를 생생히 다루면서, 자기 경영뿐만 아니라 나아가 기업 경영에서 요구되는 ‘위기관리’와 ‘지속가능경영’에 필요한 지침들을 매우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책은 가문들의 사상과 행적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문 경영의 원칙을 현대 경영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게끔 경영적 메시지를 10가지(5백년 명문가의 경영 시크릿)로 정리해, 최고 경영자나 조직의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특히 500년 명문가들의 성장 과정을 통해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는 리더십이 무엇인지도 말해 주고 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기자로 있으면서 경향신문 편집부와 경제부를 거쳐 매거진X부 차장을 지냈고, 현재는 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매체미학을 강의하고 있다. 자녀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자녀교육과 자기계발, 문화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글쓰기와 강연을 하고 있으며 여러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우리나라 명문가들의 자녀교육법을 다룬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에 이어, 외국 명문가들의 역사와 전통, 독특한 교육관을 면밀하게 분석한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을 펴내 아이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교훈을 전해주었다. 그 밖에도 『5백년 명문가, 지속경영의 비밀』『세계명문학교 1% 인재들의 공부법』『한국의 1인 주식회사』『이제 내 아이의 영웅이 되어라』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