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동서문학』신인상 출신, 신예작가 유시연의 첫 소설집.
● 사랑을 좇는 인간의 욕망과 그 상처의 미학이 뿜어내는 삶의 고해성사!
● 생이 주는 고통의 극단과 상처의 자기 치유과정을 보여주는 소설들.
● 상처의 사회학에 대한 서사적 탐구를 보여준 유시연의 소설미학!
● 꽉 짜인 구성과 발랄한 문체, 도도한 문제의식을 보여주다!
사랑을 좇는 인간의 욕망과 상처의 미학이 뿜어내는 삶의 고해성사!
작가 유시연이 세상에 내보이는 첫 소설집에는 모두 11편의 단편이 수록돼 있고, 각 작품이 뿜어대는 서사적 매혹은 우리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 소설집에 관류하는 문제의식은 사랑을 좇는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한 상처이며, 인간은 그 상처를 치유하고 대처하기 위해 인간과 세계를 향한 끝없는 연민과 사랑을 품는다는 데 있다.
그런데 유시연 소설들이 보여주는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들은 흔히 통용되는 것과는 분명히 다른 자기 미학을 드러내고 있어 우리들의 주목에 값한다. 작가 유시연에게 있어 상처는 좀 더 적극적이고 치밀하며, 주도적이다. 이 적극성을 더 잘 드러나기 위해 작가는 비범하거나 통념을 깨는 소재와 장소와 인물들을 이 소설들 속에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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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