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주인공처럼 사랑하고 싶은 당신에게,
맛있는 요리를 맛보듯 인생을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 권하는 한 권의 책!
영화는 감성의 배달부이다. 영화 한 편은 시인의 감성을 우리에게 전달하고 가슴속 깊은 곳의 어떤 감정들을 끌어낸다. 영화 한 편은 느낌의 영역을 확대시켜주고, 다른 인생을 살아보게 한다. 그런가 하면 요리는 추억의 배달부이다. 어릴 적 먹었던 엄마의 따뜻한 김치찌개, 할머니의 닭백숙, 비오는 날만 되면 생각나는 에스프레소 한 잔 등등… 각기 다른 모양과 색의 추억이라도 앞에 놓인 한 접시의 요리로 아름다운 추억 여행을 떠날 수가 있다. 이 책에선 감성과 추억의 배달부인 영화와 요리가 만났다. 영화를 보는 즐거움 중에는 영화 속에 나온 맛있는 요리를 만나는 기쁨도 아주 크다. 우리 삶을 이루는 희, 노, 애, 락의 영화들과 그 영화에 나온 음식 얘기를 덧붙이며 그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기에 좋은 간단한 레시피를 담았다.
섬세한 필치 속에 담긴 영화 이야기를 통해서 삶과 일상, 추억과 사랑을 떠올리고, 영화 속에 담긴 인생의 맛을 직접 요리해 보면서 일상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영화 한 편마다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탄산고양이 전지영의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것도 기쁨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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