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호이(안녕)! 동유럽!”
- 풍경에 취해 만난 그림 같은 동유럽 여행기
- 발길 닿는 대로 동유럽을 느끼다!
느긋한 걸음으로 유럽을 만나다!
유럽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동유럽은 유럽만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아름다운 음악과 깨끗한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살아가는 오스트리아의 사람들, 힘겨운 역사를 극복하고 현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슬로바키아, 도시마다 수많은 중세의 이야기와 전설이 담겨 있는 폴란드, 지난 역사를 강한 자부심과 전통의 계승으로 이끌어낸 발트3국, 보헤미아 지역의 딱딱함과 모라비아 지역의 부드러움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룬 체코까지. 느긋하게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아름답고 유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곳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일수록 더욱 여유롭게 걷고 보고 즐기면 된다.
프레임 속 동유럽에 빠져들다!
화려한 서유럽의 여행지와 달리 동유럽은 골목골목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내려앉아 있다. 중세의 시간 속에 멈춘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길과 골목을 만들고, 그 안에서 조금은 투박하지만 마음씨 좋은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삶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아름답고 푸르른 자연이 이 모두를 포근히 감싸 안고 있다. 이곳에서는 그저 발길이 닿는 대로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유럽에 취하고 사진에 미치다》 《유럽 칸타타》에서 유럽 소도시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던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동유럽만이 가진 특별한 감성을 담아냈다. 사진 속 동유럽은 마치 천상의 공간인 듯, 영화 속 장면처럼 눈앞에 펼쳐지고 그 안에는 느긋한 여유와 중세의 역사, 유쾌한 일상이 그대로 담겨 있다. 카메라 프레임 속에서 더욱 아름다운 감성을 드러내는 동유럽, 그곳으로 떠나보자.
Baek Sang-Hyun
때론 길을 잃더라도 정해진 스케줄에서 자유로워질 때 진정한 여행이 시작된다고 힘주어 말하는 자유배낭여행자이다. 대기업에서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살아가던 무렵, 일주일간의 여름휴가를 이용해 유럽으로 떠난 것이 여행의 시작이었다. 유럽의 자유로운 공기와 햇살에 자극받아 여행에 눈뜬 그는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낯선 도시를 찾아 유럽을 누비고 다녔다.
틈날 때마다 유럽 지도를 펼쳐놓고 이리저리 동선을 긋는 게 이제는 취미가 되었고, 유럽의 소도시 어느 골목길에서 멋진 풍경을 만나고 따뜻한 사람들을 만날 때면 카메라를 꺼내들고 셔터를 누르는 게 그의 행복이 되었다. 앞으로도 늘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행복한 여행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아름다운 풍경사진으로 주요 여행·사진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그는 ‘떠나볼까’ ‘SLR클럽’ ‘레이소다’ 등에서 `흰상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다.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