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를 곁들여 현대 감각에 맞게 새롭게 탄생시킨 세계명작 55편 다이제스트!
세계명작을 통해 시도하는 지성의 확장, 감성의 증진, 논술의 연마, 사랑의 완성!
지성이여 안녕, 감성이여 안녕 너는 명작 속에 깃들어 있고
우리의 사랑하는 주인공 속에도 숨 쉬고 있어라.
픽션과 현실은 무엇이 다르뇨?
때로는 삶보다 치열한 문학이 있는가하면, 문학보다 치열한 삶이 있다. 나다니엘 호손의 작품 〈주홍글씨〉가 탄생한 배경에는 그 소설만큼이나 감동적인 사연이 있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는 괴테의 삶보다 더 슬픈 사연이 깃들어있다.〈레미제라블〉 에는 선(善)의 승리가 있는가 하면, 위고의 삶에는 낙관적 신념의 빅토리가 있다. 그리고 〈수레바퀴 밑에서〉는 그 제목이 작가의 장래를 예고했고, 발자크의 〈인간희극〉은 인간의 지나친 욕망과 열정을 경고했지만, 그 자신이 욕망의 열정에 사로잡혀 쓰러지고 말았다.
이제 이 책을 읽음으로써 쌓이는 간접경험들은 무의식 속에 침전되었다가, 사소한 감각적 사건들을 계기로 되살아날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우리 각자가 추구하는 것에 붙잡아 고정시킨다면 영원에 접촉할 수 있을 것이다.
충북 제천 출생. 상지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오랜 저술활동을 거쳐 현재는 프리윌출파사 대표로 있다. 지은 책으로 『끝내지 않은 마침표』『우리의 삶에 행복을 채우는 시 138편』『유머 복음』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오헨리 단편집 『도시는 아득히 먼 곳에 있었다』가 있다.
일리아드,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