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천국.
뉴질랜드 한국인들은 뉴질랜드를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한다.
북섬인 오클랜드. 남국의 여름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두가 막연한 기대와 설렘으로 여름을 보낸다.
시내 중심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빅토리아 공원에는 아름드리 고목에 빨간 포후투카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성탄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공원 잔디밭에서는 초등학교 럭비팀들이 여교사의 심판 아래 연습 게임이 한창이다. - 본문중에서
1938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 1987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 추리작가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그 외 1958년부터 신문 기자로 활약아면서 영남일보, 대구일보, 한국일보, 서울신문, 국민일보, 일간스포츠, 굿데이신문 등에서 기자, 부장, 국장, 대표이사,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1961년 장편소설 <신 임꺽정전>으로 데뷔했으며, 1987년 <악녀, 두 번 살다>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