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과 바람, 숲이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
1. 세계경제포럼(WFF, 다보스 포럼)의 〈2010년 환경평가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의 환경성과지수는 전체 163개국 가운데 94등, OECD 회원국 중에서 꼴찌를 기록하는 등 한국의 환경지수가 현저히 낮아진 원인과 조사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2. 화석연료 대신 대규모 태양광, 해상풍력, 목질 바이오매스 발전 등 자연 에너지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각종 데이터를 통해 보여준다.
3. 도심 농업을 통해 식량과 채소를 자급하고 푸드 마일리지를 대폭 축소하는 방법, 농경지의 빈 공간에 숲을 넓히는 국토이용계획의 대전환을 제시하고 있다.
4. 획기적인 ‘국토 개조’를 통해 환경 정화, 에너지와 식량 자립, 일자리 창출을 어떻게 가능하게 하는지 보여준다.
5.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국토를 어떻게 활용, 재구성해야 하는지 환경 정책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에게 제시하는 구체적인 대안
『솔루션 그린』은 환경을 위한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절망적인 환경 상황을 국내외 자료들을 통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을 강구한다. 실질적인 정부 정책, 이를 수행하고 중재할 정부 기구, 국민들의 인식과 행동 변화까지 망라되어 있다.
탈(脫)탄소 에너지, 구조적 재활용 가능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자세히 살피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우리의 능력, 우리 앞에 놓인 과제와 해결 방법을 따져본다.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진정한‘녹색성장’에 목마른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볼 책이다.
김성일은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교수. 기후 온난화와 한반도의 아열대화, 이웃 일본의 원전 사고 및 석유류 수입액 증가, 농축산물의 환경 문제, 수도권 중심의 과다 밀집화 현상 등을 꾸준히 고민해오다가 해답은 루소의 말처럼 ""자연으로 돌아가라""에 있음을 깨달았다. 저자가 말하는 자연주의는 아담과 이브 시절로의 복귀가 아니라 과학적 판단과 정책적 결단에 입각한 대 전환이다. 저자는 현재의 생태환경 문제들을 일으킨 것도 사람이고 해결할 수 있는 주체도 사람이라고 믿는다. 다만 평상적 노력이 아닌 거대한 행동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한다. 서울대학교에서 산림학, 환경조경학을 전공하고, 예일 대학교에서 산림환경학 석사 학위,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관광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환경과 농업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저술, 강연, 위원회 및 NGO 활동 등을 통해 국내외 환경 정책에 기여해왔다. 2009년부터 스위스에 본부를 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이사로 활동하고, 세계보호지역위원회(WCPA) 아시아 지역 의장으로 선임되어 아시아 국가들의 국립공원, 세계자연유산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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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기후·식량·에너지의 트릴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