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지 못할 공포라면 차라리 즐겨라!
무섭지만 재미있는 공포 소설 특선집, 버그데이!
200여 편 중에 엄선한 131편의 가지각색 공포 소설!
무섭지만 재미있는 공포소설 특선집, 버그데이!
작가들을 위한 문학전문 사이트인 아이작가(ijakga.com) 주관으로 주요 포털 및 언론매체를 통해 공모하여 엄선한 『한국공포소설 특선집, 버그데이』에는 단편 공포소설 131편의 작품이 실렸다. 200편이 넘는 응모작들 중에 가려 뽑아 상당한 경쟁률을 뚫은 작품들이다.
약 3개월간 공모전을 진행하며 독자들이 직접 읽고 평가할 수 있도록 공모게시판에 작품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선별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는 『한국공포소설 특선집, 버그데이』는 한마디로 공포소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만한 참신한 작품집이라 할 수 있다.
공모전의 심사기준 또한 기존의 문학작품들과 달리 독특한 소재와 기발한 아이디어, 분방한 창의력에 중점을 두었기에 작품집에 실린 131편의 단편소설들은 전반적으로 수준이 고른 편이며 소재도 다양하다. 개개의 작품들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도 있고 독자로써 미처 예기치 못했던 재치와 흥미를 발견하기도 한다. 아니, 무엇보다도 공포소설답게, 읽는 동안 등줄기가 서늘해지며 팔다리에 소름이 돋는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한국공포소설 특선집, 버그데이』는 특이하게도 공포소설 전문작가들의 작품들보다 다른 장르의 소설을 쓰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훨씬 많다. 때문에 기존의 공포소설이 가진 틀과 색깔에서 벗어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점에서 기존의 공포소설을 읽어온 독자들에겐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반대로 참신한 맛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들 작품 중 어떤 것은 전형적인 공포소설답지 않게 경쾌하고, 어떤 것은 판타지적인 성향이 있고, 어떤 것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한국공포소설 특선집, 버그데이』는 끔찍하고 잔인하기만한 공포소설 모음집이 아닌, 경쾌하고 재미있는 공포소설 모음집이다.
1967년에 태어났다. 2004년 영화진흥공사 재외동포부문 장편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되었다. 온라인으로 중편 -귀신 가라사대-, 단편 -얼음폭풍-, -묘-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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