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 전사, 사상과 이념에 희생된 민족주의자들을 이르는 파르티잔이라는 이름이 이 소설에서는 불륜의 전사로 돌변한 여자 ''정다솜''을 지칭한다. 저자는 수동적이기만 했던 정다솜의 변화를 과감하게 그려낸다.
『사랑의 파르티잔』은 조선닷컴 연재 당시 4개월 동안 연재되면서 연인원 90만 명의 독자들에게 읽힐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저자는 소설에서 ‘성가름’이라는 신조어를 쓰며 흔들림이 없는 직설적인 표현과 독특한 문체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존의 불륜소설과 다르게 여성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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