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두 배 열심히 살지만 눈치만 보게 되는 워킹맘들의 속 시원한 이야기!
여자들은 고민한다.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직장을 다녀야 할까?” “임신했는데 계속 직장을 다녀야 할까?” “애를 낳았는데 계속 직장을 다녀야 할까?” “애를 잘 키워야 하는데 계속 직장을 다녀야 할까?” 반면, 남자들은 결심한다. “결혼했으니 더 열심히 일해야지.” “와이프가 임신했으니 더 열심히 일해야지.” “아이가 태어났으니 더 열심히 일해야지.” “애 잘 키우려면 더 열심히 일해야지.”
왜 일하는 엄마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포기해야 하는 고민에서 해방될 수 없는 것일까? 남들보다 에너지를 두 배, 세 배 쓰면서도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잘한다거나 고맙다는 소리 한 번 못 듣는 게 일하는 엄마들이다. 아이에게는 엄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서 ‘가장’ 미안하고, 내조 못해주는 남편에게는 경제적인 면에서 가장의 부담을 덜어주니 ‘조금 덜’ 미안하고, 일하는 딸이나 며느리 때문에 늙어서까지 고생하시는 어머니께는 ‘항상’ 죄송스러운 일하는 엄마의 삶.
하지만 일하는 엄마들일수록 결혼 전, 혹은 아이를 낳기 전에는 누구보다도 똑 부러지고 야무지게 일하며 자신을 위해 투자하던 멋진 ‘품절녀’들이 많다. 그래서 저자는 일하는 엄마가 일도 가정도 어느 것 하나 놓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유를 이렇게 분석한다. “어쩌면 약간의 모성애 부족, 어쩌면 평균 이상으로 뛰어난 업무능력, 어쩌면 조금 (성공 또는 돈에 대한)과한 욕심”.
직장여성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이 되는 출산 이후, 자신의 멋과 인생을 위해 살지 못하는 엄마들의 삶을 통렬하게 묘사한 이 책은 가족에게는 미안해서, 동료에게는 눈치가 보여서 차마 말하지 못했던 일하는 엄마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드러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직장이 놓치고 싶지 않은 프로 워킹맘의 차별화 전략 전격 공개!
가정에서도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면서도 희생하며 사는 워킹맘의 가혹한 삶, 어떻게 컨트롤하면 좋을까? 삼성전자, KBS, 소니코리아 전략기획실을 거쳐 현재 IT외국계기업인 미오테크놀로지 코리아에서 마케팅이사로 근무하며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해온 저자는 10여 년간 워킹맘으로 살아오면서 숱한 갈등과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노하우를 이 책에 전격 공개하였다.
임신과 초과 근무, 출산 휴가와 퇴직 고민, 업무회의와 아이 전화 등 여러 상황 속에서 딜레마에 빠진 엄마들에게 워킹맘이 스스로를 차별화하기 위한 7가지 전략, 일하는 엄마가 프로다워지는 11가지 방법, 일하는 엄마의 전략적 자원분배를 위한 7가지 방법, 임신 사실을 직장에 알릴 때 고려해야 할 13가지, 남편으로부터 일하는 아내에 대한 배려와 외조를 이끌어내는 8가지 방법 등 생생한 경험과 시행착오가 아니고는 얻지 못할 현실적 조언들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특히 ‘책상에 아이 사진은 두지 마라’, ‘사이즈가 작은 옷은 입지 마라’, ‘가족과의 통화는 들리지 않게 하고 업무상 통화는 더 씩씩하게 받아라’는 등의 조언은 사소하지만 많은 워킹맘들이 놓치고 있던 직장인 매너와 직결되는 조언이기도 하다. ‘승진 대상인 해에는 임신하지 마라, 만약 승진 대상인 해에 임신했다면 힘들어도 반드시 그해에 승진해야 한다.’는 등의 조언은 워킹맘 선배가 아니면 해줄 수 없는 생생하고도 현실적인 조언들이다.
워킹맘으로 변신할 골드미스들에게도 똑똑한 가이드가 되어줄 직장생활 생존기
학력 높고, 자기 성취욕이 높으며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한 골드미스들. 치열하게 살아가는 워킹맘을 바라보는 골드미스들의 시선은 오히려 남자 동료들보다 싸늘하기 쉽다. 자존심 강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녀들은 집에서 가정에서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는 워킹맘 선배들의 벅찬 삶을 경멸한다. 그러나 골드미스들 또한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동반자를 만나면 언제고 결혼과 임신, 출산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워킹맘 선배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성공한 워킹맘인 저자는 스스로 골드미스의 여러 조건을 나열하며 자신 있게 말한다. “아이 둘의 엄마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나는 전형적인 워킹맘이면서도 현재 골드미스의 조건 또한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고. 학력, 직업, 연봉, 자산규모는 물론이고 자신과 일을 사랑하는 열정도 골드미스 후배들에게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다만 ‘미스’가 아니고 ‘미세스’일 뿐. 저자뿐만이 아니다. 일과 자신을 사랑하는 워킹맘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골드미스의 조건에 추가로, 워킹맘에게는 엄마로서 인생의 최대 가치인 아이들과, 돈을 벌어오는 남편도 있다. 부와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워킹맘은 혼자가 아닌 셈이다. 그래서 저자는 당당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워킹맘을 골드미스를 뛰어넘는 ‘다이아몬드 미세스’로 정의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공이란 남자들에게도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다. 더구나 여자가 워킹맘이 됨과 동시에 스스로의 가능성을 제한한다면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의 포부와 야망은 결코 이룰 수 없다. 스스로 다이아몬드 미세스라는 자부심으로 골드미스의 조건을 뛰어넘어 회사가 붙잡는 1%의 직원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때 직장여성이 부딪치는 유리벽과 유리천장은 더 이상 장애물이 되지 못할 것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시부모님을 모시는 며느리로 살아가는 IT업계의 당찬 커리어 우먼이다. 아침에는 아이들을 학교와 유치원에 챙겨 보내고 저녁에는 MBA석사 과정을 밟고,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해 한 달에 세 권 이상 책을 읽으며,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업무 메일을 확인하고, 틈틈이 책도 집필하는 등 활기차고 바쁜 삶을 살고 있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남학생 100명 가운데 홍일점으로 생활하다가, 전공과는 상관없는 마케팅 기획업무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고려대학교에서 MBA석사를 받았다. 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과 사업기획팀을 거쳐, 사내공모에서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e-커머스팀으로 이전, 인터넷 비즈니스기획을 하였다. 인도 여행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던 개인홈페이지가 널리 알려지면서 경제일간지 및 월간지에 인터넷 전문가로 소개된 바 있다. 1990년대 말에는 사원의 직급으로 삼성그룹 신임 임원 교육과정에 강사로 초청되어 ‘N세대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하였다. 그러다 인도에 다시 한 번 가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잘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배낭여행을 떠났고, 귀국한 뒤 KBS에 웹PD로 입사, 다시금 돈벌이 전선에 뛰어들었다. 소니코리아에서 10년간 근무하며 신규사업기획과 전략기획을 담당하였고, 남자들만의 전유물이던 영업팀에서 최초의 여성 영업팀장을 지냈다. 현재는 IT 외국계기업인 미오테크놀로지 코리아(Mio Technology Korea)에서 마케팅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메일 kkm1126@gmail.com
1장 일하는 엄마가 육아와 직장의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