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설탕으로 코팅된 단어가 너무 많다!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빨리빨리로 대변되는 현시대에도 절제, 인내와 같은 단어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즐기면서 일하라고 이야기하는 자기계발서는 많다. 하지만 과연 우리의 현실도 그런가 외국산 자기계발서는 따라올 수 없는 우리 생활에 밀착된 소재와 사례들을 소개하며 성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임계점을 넘어라! 그러면 신천지가 펼쳐질 것이다.
임계점Critical point이란어떤 물질의 구조와 성질이 바뀔 때의 온도나 압력을 말한다.물질이 근본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온도와 압력’이 있다는 말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습득해 나갈 때도 마찬가지다. 일정한 횟수를 반복해야만 자연스러운 생각과 몸의 움직임이 따라온다. 이때 필요한 절대적인 인풋In-put의 양을 ‘임계점’이라 부른다.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모든 것에는 이러한 원리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니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임계점이 어딘지를파악하고 이에 상응하는 절대량을 투입하여야 한다.
인간의 발전은 차곡차곡 순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계단식의 정체와 약간의 발전을 거듭하다 어느 순간의 특정 경계를 넘으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직장인의 뻔한 월급을 매달 몇십만 원씩 모아서 집도 사고 몇억을 모았다는 이야기가 불가능해 보이지만, 어느 정도의 종자돈이 마련된 이후는 더하기 개념이곱하기 개념으로 바뀌면서 극적인 도약의 순간을 맞게 된다.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으면서 속도와 폭이 다른 발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임계점을 넘기 위해서는 결과뿐 아니라 과정 자체에 헌신하고 거기에서의 오묘한 기쁨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노력을 하고 있는데 성과가 보이지 않을 때처럼 답답한 것도없다. 멋진 연주를 꿈꾸며 악기를 연습하지만 도대체 실력이 늘지 않는 상황의 답답함에 비유할 수 있겠다.끝이 보이지 않고 막막하여 때려치우고 싶은 때이기도 하다. 이 시기를 잘 견디고 인내해야 한다. 달인이 되거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슬럼프를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요즘처럼 하고 싶은 것, 즐거운 일만 한다는 차원에서는도달할 수 없는 경지다.
말콤 글래드웰은어떤 일에든 최소한 1만 시간을 채워야 특정 경지에도달할수 있다고 말한다. 1만 시간은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어떤 분야에서 진정으로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3시간씩 10년으로는 다른 경쟁자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 하루 10시간씩 3년을 투입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이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해서는 합격하기 어렵다. 설사 합격한다 해도 나이를 감안하면 효용성이 없다. 10시간씩 3년을 하는 것 보다 17시간씩 2년을 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집중해야 한다!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에 필요한 시간과 물질의 ‘임계점’이 어딘지를 자신의 능력과 대비하여 설정해 놓아야 한다. 임계점을 넘지 않고 운을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것은 80도나 90도에서 물이 끓기를 바라는 것처럼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를 허비한다고 해서 크게 표가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반대 방향의 임계점을 넘는 순간이 온다. 그때는 걷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결코 내일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서서히 나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자.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후 Simon Fraser Univ.(마케팅 Diploma, 캐나다),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 하였다. 코오롱그룹(F&C 코오롱)에서 전략기획과장을 지냈으며, 가네보화장품, 불가리향수, K2 등 다국적 기업의 한국파트너사에서 마케팅팀장과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기관인 (주)Food & Culture Korea를 설립하여 푸드스타일리스트 양성 및 우리 음식의 세계화를 도모하기도 하였다.
이후 세종리더십개발원 이사, 사단법인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조직위원장,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는 (주)엑스퍼트컨설팅 전임교수, (주)씨앤피네트웍스의 대표위원으로 대학과 대기업, 공무원 교육기관에서 커뮤니케이션, 의사결정, 문제해결, 리더십 분야의 강의를 하고 있다. 연간 약 1,000시간, 100여개 기업, 10,000여명에게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국립환경인력개발원 등 주요기관에서 최고의 강사로 선정된 바 있는 산업교육계의 명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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