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너는 지금 여기 있고 그걸로 충분해.”
_사브레, 상페에서 시작된 운명 같은 인연 그리고 프랑스를 향한 10년간의 고백
‘그냥 기다리기만 해서는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은 어느 날’ 저자는 늘 운명처럼 느끼며 막연히 꿈꾸던 프랑스를 향해 날아오른다. 『미미의 프랑스 일기』는 그 후 10년간 미미가 프랑스에서 생활한 기록을 엮은 에세이집이다. 오랜 시간 ‘몸으로 느낀’ 프랑스인과 그들의 문화에서부터 유학 생활의 이모저모에 대한 허심탄회한 고백, 그리고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프랑스 요리와 파리 관광 팁까지, 프랑스를 동경하는 사람, 프랑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나라에서의 삶을 계획하는 사람, 혹은 그저 다른 세계로의 여행을 꿈꾸는 사람 등 누구라도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알차게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도 프랑스에서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이 글마다 곁들여져 ‘읽는’ 재미 못지않은 ‘보는’ 재미도 제공한다. 그저 며칠 돌아보는 관광지로가 아닌, ‘진짜’ 프랑스를 만나고 싶다면 미미의 일기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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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