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만으로 인간을 설명하기 힘들 듯이 실존만으로도 인간이라는 존재를 충분히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다. 인간은 실존적 존재이면서 동시에 수많은 관계 속에 놓인 사회적 존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자기 삶과 역사의 주체로서 끊임없는 선택과 실천을 통해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존재''라는 실존주의의 명제는 거역할 수 없이 아름답다. 굴러 떨어진 돌을 향해 다시 돌아서는 시지프스처럼.- p.211
1961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현재 민간 씽크탱크인 희망제작소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거꾸로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원한다>, 옮긴 책으로는 <미국사에 던지는 질문>, <나무 위 나의 인생>, <안녕하세요, 그린피스> 등이 있다.
최후의 늑대
개정판을 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