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전자책

어머니의 초상화 : 상

한승연 | 한누리미디어
  • 등록일2012-06-22
  • 파일포맷
  • 파일크기2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연(緣)을 알면 도(道)를 통한다고 했던가.
삶의 한복판에서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사람들, 그것이 옷깃만 스쳐도 전생의 인연이라는 붓다의 말씀이고 보면, 그 만남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여 가볍게 흘리지 말라는 뜻일 게다.
그런 의미에서 내 작업의 소재로 퉁장하는 인물들과의 인연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그 만남이 새로운 공부를 하게 하고, 또 다른 폼짓을 만들어내게 하기 때문이다.
지난 날 우연한 장소에서 아무 생각 없이 인사를 나누고 그로부터 이어져 오는 내 이웃이라는 관계의 사람들, 오늘 그 얼굴들을 머릿속에 떠올려본다.

저자소개

1986년 장편소설 『바깥바람』을 상재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어 여순반란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데올로기 문제를 심도 있다 파헤친 장편소설 『그리고 숲은 떠났다』로 문단에 충격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으며, 여인의 내밀한 성심리와 사회적 부조리를 조화시켜 고발한 장편소설 『갈망』에 이어 장편소설 『묵시의 불』에서는 신과 인간의 고리, 그 실체를 확연히 드러내 보임으로써 독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어 발표한 장편소설 『심상의 불길』은 그의 소설에 관한한 문학적 영역을 대폭 확대시켜 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장편소설 『남자를 잃어버린 여자』에 이어 사상집 『개천 그리고 개국』을 발표하면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 외에 시집 『소라의 성』, 『내가 바람이고 싶어 했을 때』, 『내가 사랑하는 이유』, 『등신불 수화』 등을 상재하였다. 특히 1996년 시집 『내가 사랑하는 이유』로 제3회 열린문학상 본상을 수상하였으며, 2000년 시집 『묵시의 신곡』으로 세계계관시인 평화대상을 수상하고, 명예 시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수필집으로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 『산다는 것, 그 멀고도...긴 터널』, 『슬픔이 안겨준 찬란한 약속』, 『별이 된 가슴아』 등을 발표하였다. 이밖에도 장편소설 『운명의 카르마』, 사상집 『성서로 보는 창조의 비밀과 외계문명』, 『성서로 본 칠성님의 비밀』, 『평화의 북소리』 등의 저서가 있으며, 우리나라 여성국극을 정리한 장편소설 『꽃이 지기 전에』와 우리나라 근대사를 심도 있게 조명한 장편소설 『역사의 수레바퀴』를 상재함으로써 그 문학적 역량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11회 한국문학예술대상 본상을 수상하고 대문호로서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또한 1995년 제3회 허난설헌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고, 2008년에는 민족연합 주최 단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인이며 소설가인 한승연을 한국소설가협회,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으로서 오직 집필에만 물두하고 있다. 한편 2006년 연말, 시집 『할미꽃 연가』를 출간하였고, 연이어 장편소설 『빛이 되어 날고 싶었다』, 수필집 『섬진강 파랑새 꿈』 등을 출간하였다.

목차

작가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