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고 이해하는 21가지 방법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여행
나는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가? 나는 정말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내가 진짜 내가 아니라면, 그렇다면 진짜 나는 누구인가? 내가 누구인지 혼란스럽고, 수많은 콤플렉스로 인해 매사에 부정적이고, 대인관계에 문제만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원인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심리학적인 처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제대로 된 마음의 여행을 떠날 것을 당부한다. 저자가 말하는 마음여행의 핵심은 편협한 자아에서 벗어나 내면의 근원적인 존재인 자기를 느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고, 자신이 몰랐던 자신을 알고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파헤치는 ‘가짜 나’의 얼굴은 다양하다. 내면에서 올라오는 진짜 감정이나 생각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나, 다른 사람의 요구에만 맞추려고 하는 나, 매사에 불안한 나, 불만으로 가득 차 있는 나. ‘가짜 나’가 나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자아가 왜곡될 뿐 아니라 삶도 왜곡된다. 가짜 나는 반드시 문제와 증상을 만들어 낸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자신의 참모습을 모르고 살아가는가? 겉모습으로 나타나는 자아를 진짜 자신인 양 살아가는가? 저자는 그 이유를 건강하지 못한 자아의 존재에서 찾는다. 작은 자아에서 벗어나 내면의 내가 주는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느껴야 한다. 자기를 깨닫고 그동안 너무 힘들었을 상처받은 자아를 위로할 때 내면의 긍정성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정신과 전문의, 의학박사
1990년 가톨릭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에 정신과 전문의가 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대전성모병원에서 임상강사와 전임강사로 연구와 진료를 했다. 현재 서울 삼성동 성모의원의 공동원장과 SM 스트레스통증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우울증, 조울증, 불안증, 강박증의 치료와 자기애, 정체성, 대인관계 문제에 대한 분석적 심리치료, 그리고 청소년 정신건강과 학습부진, 주의력 문제가 주된 진료 분야이며 중앙일보, 조선일보 등 신문과 잡지에 정신건강과 학습부진에 대한 여러 칼럼을 기고했다. 십여 편의 논문과 『그녀는 왜 정신과의사를 찾아간 걸까』, 『일곱 색깔 정거장』 등의 저서가 있다.
지은이의 말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