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소위 글로벌 경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급변하는 경제 상황과 쉼 없이 쏟아져나오는 경제 관련 뉴스의 범람 속에서 오히려 길을 잃어버리곤 한다. 마침 경제와 금융시장의 변화와 속내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경제 전문 기자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펜을 들었다. 각종 언론과 서적에 연일 경제와 금융에 관한 새로운 용어와 개념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단어조차 생소하거나 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이에 필진은 경제 전문 기자들답게 단어 하나도 신중하게 선택하고, 그 단어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 경제 현상에 숨겨진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게 도와준다. 본질을 꿰뚫는 작업의 첫 단계는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경제 정보와 금융지식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사고방식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이 책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실제 경제 현장에서 자주 목격되는 것들이다. 또한 경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개념들을 다루고 있어 경제를 보는 관점, 즉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것이 부동산이 좋은지 주식투자가 좋은지 등 이른바 재테크 기술만을 다룬 책들이 난무하는 시절에 이 책이 돋보이는 이유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동안 경제 정보와 금융지식은 물론, 불변의 경제 원리를 체득하게 될 것이다. 금융위기에 따른 혼란에 빠져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나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히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금융지식의 바이블이다.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와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한 후 서울경제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한국경제신문, 이데일리 등을 거치며 경제, 금융, 정치, 국제, 증권,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다. 이데일리 뉴욕특파원과 산업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을 지낸 뒤 약 20년간의 기자생활에 쉼표를 찍었다. 2009년 초 공무원으로 변신, 현재 혁신도시 파주시 정책홍보관으로 재직중이다.
지은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