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서울의 구석구석, 숨은 볼거리를 찾아 떠난다!
지하철을 타고 서울을 누빈다!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주변 공원에라도 나가고 싶고, 일산 호수공원이나 창경궁 등으로 오후 한나절 가족 나들이를 가기도 한다. 또 가까운 곳으로 문득 떠나고 싶을 때, 미리 예약을 해 두지는 않았지만 쉽게 당일치기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1~2시간 거리의 서울 & 근교 지역을 고른다.
이 책은 휴식을 취하고 가볍게 산보하거나 흥밋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서울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서울을 소개한다. 지금껏 몰랐던 이색적인 장소라든가 한 번 가 보긴 했지만 제대로 즐겨 보지 못한 매력을 알려 주어 서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서울 구석구석 다양한 곳들을 저렴한 가격에 길이 막힐 염려도 없는 지하철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또한 요즘은 서울 근교도 지하철로 잘 연결되어 있어 차가 없어도 얼마든지 근교여행을 할 수 있다. 지하철역에 내려서 산책하고 구경하며 그곳의 알려진 맛집도 소개한다. 무엇보다 아름다운면서도 색다른 풍경을 담고 있어 출사족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차가 없어도, 예정에 없었어도 이 책 하나만 있다면 지하철 타고 간편하게 서울 & 근교 나들이를 떠날 수 있다.
지하철의 숨은 명소, 이런 곳이 있었어?
계동길에는 아직도 40년 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목욕탕 중앙탕이 있다. 없는 게 없다는 동묘 앞 벼룩시장에서는 온갖 중고품을 살 수 있고, 양수리 세미원에서는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은은한 향을 피워 내는 연꽃을 만날 수 있다. 경복궁 저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후원을 거니는 맛도 쏠쏠하고, 맛있는 음식 냄새가 가득한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는 색다른 중국 문화도 만날 수 있다. 우리의 일상과 전혀 다른 느낌과 풍경을 가진 곳들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지하철만 타면 바로 닿을 수 있어 조금만 부지런하면 서울의 숨은 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소중함을 몰랐거나, 혹은 이런 곳이 있었나 싶어질 만큼 놀라움으로 다가오는 장소들. 지하철 노선 속에 숨은 새로운 여행지 속으로 가 보자.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안내 가이드
지하철에서 내려 목적지를 찾아가려고 하는데, 사방으로 뻗은 길 사이에서 어느 길로 가야할지 망설일 때가 있다. 글로 된 설명만으로는 도통 길을 제대로 찾을 수 없어 헤매는 사람들을 위해 지하철역에서 목적지까지 알기 쉽게 정리한 지도를 수록했다. 목적지는 물론 책에서 소개하는 주변 볼거리와 맛집, 기타 이정표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 느긋하게 걸으며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다. 또한 각 지하철 전체 노선도를 비롯해 노선별 대표 여행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편안하게 떠날 수 있다. 명소와 주변 볼거리, 맛집, 약도 등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 걷기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10여 년간 동아일보사 기자로 근무했다. 기자생활 중 늦은 밤, 차를 몰고 냅다 강릉으로 달려가 커피 한 잔 달랑 마시고 돌아오는 통에 ‘썰렁한 밤도깨비’로 통했다. 사주를 보아도 늘 빠지지 않는 대목은 바로 역마살. 더 늦기 전에 팔자대로 살아보려 2003년 7월 사직서를 냈다. 저서로는 『자전거 생초보와 길치의 대한민국 자전거여행』, 『대한민국 최고 여행지를 찾아라』, 『떠나요 남도로』, 『네팔예찬』, 『퍼펙트 프라하』, 『개도 고양이도 춤추는 정열의 나라 쿠바』, 『산티아고 가는 길(스페인)』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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